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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에 미친 우리엄마... 사라져버리셨어요

저희 어머니께선 2년 전,

친구분의 권유로 점에 푹 빠지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엔 그저 어머니께서 들어오신 얘기가 신기하기도 하면서

중년의 나이에 그런곳에서 나마 삶의 재미를 맛보시는것 같은 어머니가 그저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너무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일찍 출근하시는 저의 아빠 보다도 먼저 일어나셔서

굿을하러 간다지 않으시나;;

점점 집안일엔 소홀해지시고 굿보는데만 몇천은 날린것 같습니다

 

그것땜에 집안이 자주 소란스러웠죠

부모님간의 싸움도 잦아지고

한창 공부해야할 나이의 제 동생또한 몹시 스트레스를 받고

집을 나간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엊그제 일어났죠.

부모님의 말다툼이 끝나고,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제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점쟁이가 글쎄....

저희 엄마보고 가족들에게 붙어있으면 평생 액운이 낀다느니

저희 집이 망하고 자식들 모두 오래 살지 못할거라면서

 

그딴말을 했다는겁니다

전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면서 그런말은 믿지말라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가

안그래도 본인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빠랑 같이 사는 것도 지겹고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떠나야겠다고 그 말만 남기시고는

제가 잠시 화장실에 간사이 사라지셨습니다....

지금 3일째 잠도 못자고 찾고있는데

 

정말 갑갑합니다 ㅠㅠ

저희 어머니 휴대폰도 쓰지 않으시고

어떻게 해야 찾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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