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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의 붕괴 오히려 잘됐다.

거북이 |2008.02.11 16:20
조회 194,671 |추천 0
 어제 밤 남대문에 불이 났다. 5시간동안 계속된 불은 결국 남대문

을 완전히 집어 삼키고 말았다. 화재가 났다고 했을 때, 설마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참 안타깝다. 신고가 늦은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빨리 끄지 못했나 싶다. 정말 속상하다.

 

 하지만 나는 남대문이 불타 없어져서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한다.

남대문. 대한민국 국보 제 1호. 하지만 난 예전부터 남대문을 볼 때

면 가슴이 아팠다. 도심속에서 성벽도 없이 홀로 남아서 퀘퀘한 매

연을 머금는 모습이 참 쓸쓸해 보였다. 외롭게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은 나만일까?

 

 그리고 언제 우리가 지금처럼 나라의 보물로서 남대문을 대접해줬

는지 묻고 싶다. 오히려 남대문이 우리나라 국보 제 1호인지 의문을

품기까지 하지 않았는가! 난 분명히 기억한다. 몇년 전 남대문이 아

닌 다른 문화재를 국보 제 1호로 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것을 말이

다. 사실 나 또한 왜 남대문이 다른 것을 다 제치고, 국보 제 1호인

가 궁금해 했다. 난 그만큼 남대문에 대해 몰랐고, 무심했다.

 

 남대문은 숭고한 희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국보 제 1호 격에 맞는

희생인 듯 하다. 이번 일로 인해 남대문은 진정한 의미로서 우리나

라의 보물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진짜 그사람을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듯이,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때서야 부모님의 은혜를 돌아보듯이, 남대문이 불타고 나서야 진

정 우리는 남대문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된 것이 아닐까?

 

 제 1 보물이 사라짐으로써 우리는 나머지 보물들을 더 소중히 아끼

고 간직하게 될 것이다. 아니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미

불 남대문은 이제 어쩔 수 없다.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누굴 원망해

봐야 부질없다. 우리 모두 남대문을 소중하게 기억하며, 남겨진 보물

들을 살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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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다귀찮아|2008.02.11 18:10
나라의 국보를 잃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사실 관심도 없었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잃고 나서 안타까움을 느끼네요.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일까요? 다음은 나라의 언어를 잃을 차례인가요? 이미 아이들은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를 접하고 있으니.. 잃게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국보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였으니 나라의 언어의 소중함을 지금이라도 깨닫고 한글을 소중히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을 남대문만큼이나 아니 숭례문보다 더욱 더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는 걸 다시한번씩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베플이런먼아|2008.02.11 21:25
부모님이계십니다 저는불효자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잘됐습니다 아버지에게 잘해드려야겠습니다 니말은이말이랑 뭐가다른거냐
베플흥인지문도...|2008.02.11 21:18
흥인지문도 다 타버려라 불국사 경복궁도 전부 타버려라 이 그지 개1발새기 같은 나라에서 조상의 유산이자 대한민국의 혼이담긴 문화유산을 단 몇시간만에 어이없이 잃어버렸다. TV개그 프로그램에 나와도 웃기지도 않을 일로 민족의 국가의 국보 1호를 날려버렸다. 문화재를 보존하고 지키라는 문화재청은 몇년간 노숙자들이 남대문 주변에 다수 거주중인것도 방치하였고 결국 민족의혼이 무너지자 책임회피에 급급한 이 나라에서 지도자라는 사람은 민족의 자랑스러운 언어를 쉽게생각하고 후세에 나라를 짊어질 어린 새싹들에게 국어보다 영어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려 하고있다. 결국 문화재청이건 소방청이건 600년 역사를 지켜온 국보보다 지들 밥그릇깨지는게 더 두려웠던거다. 내 글을 읽는 국민들아 웃어라. 마음껏 허탈해하고 어이없음에서 나오는 웃음을 지어라 이웃나라 일본만해도 이런 이야기는 3류 개그 소재 거리로도 안된다. 자기밥그릇 챙기는 높은분들도 싫고 민족의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싫다. 역사를 사랑하는 한사람의 사학도로써 눈물이나고 조상와 후손에 면목이없다. 복원? 개인적으로 절대 복원하지 않았으면 한다. 저 처참한 몰골 그대로 영원히 보존해라. 서울의 중심부를 지나갈때마다 어리석음을 책망하며 가슴에 새길수 있도록 몰골 그대로 보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깊이 생각해보십시요. 복원하고 다시 조용해진다면 보물1호 인들 새로운 국보1호 인들 무사하지 못할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는 어제밤 나라의 상징을 잃었습니다. 통곡으로 조상님과 후손들에게 사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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