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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라는 무거운짐...

첫째딸 |2008.02.11 18:43
조회 437 |추천 0

저는 26살의 셋 딸중 첫째 딸입니다.. 물론 회사에 다니면서 경리를 보는 직장여성이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언니로써 책임감은 말로 다 표현 할수 없이 스트레스엿죠..

 

초등학교 중학교를 걸쳐 고등학교까지...

 

제 인생은 90%는 가족의 것이 엇습니다.

 

학생때에는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본보기가 된다...라고 부모님은 말씀하셧죠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월등한 성적으로 상위권 내에 잇엇습니다..

 

하지만 저를 위해선 아니엇죠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사춘기가 오면서..

 

제삶이 없다는 게 재미가 없엇습니다. 동생들은 하고싶은 것 맘껏하고 다니며..철없이 행동해도

 

부모님은 걱정하면서도 받아주셧습니다.. 또..동생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학교에서 잘나가는..너무예쁜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항상 뒷걸음을 쳐야햇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행동햇다면..  절 가많 두지 안앗을 겁니다..

 

동생들은 학교에서 언제나 이쁘고 화려한 햇지만..저는 제 자신이 초라하고 볼품없엇습니다..

 

언제나 낡은 교복에 허름한 가방과 신발 ..공부잘하고 부모 말씀 잘듣는 착한 딸이엇지만..

 

저는 학교 생활이 즐겁지도..신나지도 않앗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모든걸 조금씩 흐리멍텅하게 생활하게 되엇습니다..

 

첨엔 맘에 짐이 없어지는 것만 같아 좋앗죠..하지만...

 

점점 성적은 떨어지고 외모에만 치중하는 멍청한 속물이 되고 잇다는게 느껴졋습니다.

 

한심 햇죠..그렇게 대학생활도 흐지부지..

 

제 맘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모든게 넘흐 쉬웟습니다. 물론 재미잇기도 햇죠

 

고등학교시절엔 상위권에서 바닥으로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대학은 볼품없는 과를 들어가 술마시고 연애하고...학사 경고 까지 맞으며...어리석게 지내 왓습니다.

그런저를 동생들은 한심하게 보고 무시햇습니다...정말 힘들엇어요..

언니로써 너무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엇으니까요..

 

사회생활하면서부터는..조금씩 부모님이 보이더라구요...

점점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조금씩 철이 들기 시작햇던거 같습니다...

 

비록 많이 모아논 돈은 없었지만..

 

꼬박꼬박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해드리고....이것저것 좋다는 음식이며.. 구경꺼리 ...옷이랑 신발..

 

모든걸 부모님에게 해드렷습니다..그동안의 죄지은 것들을 물질적으로나마 보상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엇어요

 

그리고 나땜에 늙어버린..주름살...흰머리를 가려드리고 싶엇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최근 2년동안  옷이나 화장품.. 사치스러운 것들을 저를 위해 써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에 들어 막내인 제 동생이 대학에 들어가게 되엇습니다..

 

그런데 대학등로금을 제가 내기를 원한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는거예요..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시집갈 돈도 직접 벌어 가라며..늘 잔소리를 하셧던 부모님이.... 이제는 대학 등록금을 제가 내라니요..

 

저희 부모님이 야속햇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월급으로 적금과 생화비 그리고 부모님 용돈과 동생의 학비까지..

 

저는 너무 힘듭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부모님은 저에게 돈얘기를 꺼내십니다..

너무 부담되고 힘들어 어느정도 직장생활에 익숙해진..동생에게 부탁햇습니다

그러나 사치스러운 동생은 일하느라 바쁜데 왜그러냐며 .자기는 돈 모아논거 없다고 짜증을 내는 거예요...맘이 너무 씁슬하고...외로워습니다..

 

언제나 그랫듯이 장녀이기 때문에.. 저는 무슨일이든 제가 앞장서서 해야하고 제가 책임져야하고

 

하기 싫은 일도 마다않고 해야하는...경제적인 책임도 해야하는...

 

현재의 저는 나만의 꿈이나 인생이란건 없는것 같습니다..

 

26살이 되어오면서 나를 위한 준비는 없는것 같습니다....오직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하는

 

그냥 노동자에 불과한 것같습니다..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너무 인생이 재미잇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쩔땐 차라리 죽으면 더 편할꺼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제 생각이 또다시 비틀어지고 잇는 건 아닌지..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저에게 따금한 충고라든지..해결할 수 잇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앞 뒤 맞지 않게 꺼낸 말들이엇지만..지루한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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