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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약을 무서워 하는 여자친구;;

후냥냥~ |2008.02.12 00:32
조회 308 |추천 0

 안녕 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4살된 청년 입니다

 

예전에 바퀴벌레를 무서워 한다는 분 이야기가 올라왔던게 기억이 나서

 

저도 제 이야기를 한번 써볼까 합니다

 

제겐 6개월정도 사귄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하나 있습죠~

 

사귀기 전에는 이아이 성격도 있고

 

쵸큼 거친면도 있어서 ^-^;; 겁이 많을 거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사귀다가 보니 이아이가 겁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얼마전에도 같이 걷다가  바닥에 곰돌이팔이 나뒹굴길래

 

제가 "저거 봐봐 곰돌이 팔이야" 했더니

 

그자리에서 비명을 지르면서 후달달 하더라는..;;ㅎ

 

영화 보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중에 여자친구 혼자서 ㄱㄱ ㅑ악~하면서 놀라는 일들이

 

종종 벌어 진답니다 ㅎㅎ

 

여자친구집이 일반주택인데

 

저희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같은동네 살아요ㅎ) 암튼 커다란 바퀴가

 

집안에 가끔 날아 들어 옵니다;; 여자친구는 '강구'라고 불러요ㅋ

 

그때도 전 기숙사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는데(산업체 때문에 다른지역에 와있어요)

 

퇴근하고 집에막 들어온 여자친구의 전화가 왔었죵

 

다급한 여자친구의 목소리 "욱아 어떡해ㅠ"

 

전 무슨 큰 일이라도 난줄 알고 완전 걱정이 되서 무슨일이냐구 물었더니

 

"바퀴벌레...ㅠㅠ" 큰바퀴가 방구석에 자리잡구 있었나 봅니다-ㅁ-;;

 

바퀴를 무서워 하는줄은 알았기에 잘 달래서

 

집에 바퀴약 있는거  그아이한테 뿌려놓으면 시간 좀 지나면 죽는다고

 

침착하게 설명 해줬지요;;

 

여자친구왈  "바퀴벌레약을 못잡겠어.."  덜덜덜;; 이 무슨 말도 안돼는;;

 

여자친구가 바퀴벌레약을 못잡는 이유인 즉슨 바퀴벌레약에 보면

 

커다란 바퀴가 그려져 있는데 그것때문에 바퀴약을 손에 쥘수가 없다네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말도 안돼는 이유지만 그때는 여자친구가 너무 겁을 먹은거

 

같아서 그냥그냥 넘어 갔었네요ㅋ

 

가서 잡아주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갈수도 없는 노릇이라ㅠ 

 

그렇게 30분 정도를 통화하면서 달래다가

 

결국 여자친구 할머니가 오셔서 잡으셨다는...ㅋㅋ

 

그 일이 있고 나서 바퀴벌레약에다 이쁜테이프 돌돌 감아서 선물한다고 했는데

 

아직 못해줬네요ㅎㅎㅎ

 

저한테는 마냥 이쁜 여자친구지만 좀 걱정되기도 해요

 

이렇게 무서운것들이 많아서야 세상사는게 힘들거 같다는ㅠ

 

프로포즈 라도 하게되면 "내가 평생 니앞에 나타나는 바퀴 다잡아줄께~"

 

이렇게 말해야 할지도ㅋㅋ

 

이렇게 겁이 많은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 담력?이 좀 생길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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