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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거 확인한 어린여자, 전 어떡해야 하죠..

어떡하죠... |2008.02.12 05:47
조회 11,393 |추천 0

 

안녕하세요.

이 새벽.. 너무도 가슴이 답답하여 도저히 잠을 잘수없어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는 올해 22살 여자.. 아직은 사회경험도 별로없고, 하는행동이며 생각이며

아직은 다 어설프고 미성숙한 여자입니다. 제 얘기좀 .. 들어주실래요? ...

글 많이긴데 이해부탁드릴게요.

 

작년12월쯤부터.. 임신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제성격이 워낙둔하고 바보같아서.생리예정일이나 그런것도 잘 모르는데요..막 정확치도않고..

그래서 지금은 기억도 잘안나요.근데 아마.. 12월부터 생리가 없었던것 같네요..

12월에 갈색피같은게 좀 나오고 하루정도만 빨간피가..하혈같은게 나온적도 잇구요..

그것도 다 의심해볼상황인데 별로신경도안쓰고 별일아니겟지 하고 넘어만 갓네요..바보같이.

그리고 12월.1월에 임신의심 증상같은게 지금까지 나타나긴햇어요.

몸이무거운것도 잘 느껴지고.숨차고..자꾸 신음식이나 자극적인게 땡기고..간혹 속도 안좋고.

게다가 제일중요한 생리를..12월쯤부터 지금까지 계속 안햇어요.

스트레스받는일들이 좀잇어서.. 그냥 그탓이겟지 곧 하겟지하겟지 하며 넘겻어요.

맘속으론 계속 임신에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잇엇지만. 병원가볼생각도 하기만햇지..안갓어요.

그러다가 주위친구에게 말햇더니 어떻게 그렇게 무심하냐면서.

당장 테스터기라도 사서 검사해보라고 해서 일주일전에 테스터기를 삿어요.

그것도 겁나서..

내 상상이 혹시나 임신이라는 현실이 될까봐 겁나서 못해봣어요.

매일같이 설명서만 반복적으로 읽고..

남자친구에게는 전에 살짝 떠봣더니.. 역시나 화만내고..

자긴 나이도잇고(서른넘엇어요..)여자경험도없는거아니고 한번도 실수한적없는데

그게무슨소리냐고..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임신되도 내 애 아니라고..

그런반응.. 괜히 얘기꺼냇다싶어서 다신 말도 안꺼냇어요.

제 생각에도.남자친구는 나이도잇고 경험없는거도 아니니깐

콘돔이나 피임약 이런거 사용해본적없고 늘 질외사정이엇지만..

그냥 절대 무슨일일어날거라곤 생각도못햇거든요,

 

그러다가 조금아까. 큰 용기내서 테스터기해봣어요.

소변묻히자마자 테스터기에 바로 반응이 뜨더라구요..임신선에 선명히표시되는

붉은줄..그리고 종료선에도 역시 선명한 분홍줄이 가고..

이 진단키트가 잘못된거 아닐까 지켜봣지만.. 결과는 변함이없네요.

 

차가운 화장실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서 30분을 넘게 그냥 울엇어요.

눈물이 저절로 그냥 흐르길래...주체가안되더라구요..

그후에 맘조금추스르고..테스터기등등말해주고 제상황아는친구에게 전화햇어요.

친구는 임신 절대아닐거라고 믿엇다는데,제말에 무척놀랏어요..

저는 덤덤한척 애쓰며 결과를말햇어요..그리고 울고..

친구가 내일 당장 남자친구잇는곳 내려가서 진단키트보여주면서 얘기하고.상의하래요.

어차피 지울거아니냐면서.왜 그 짐을 저혼자 지려하냐고..

가뜩이나 남자친구가 매일같이 헤어지자고 해서..전 ..

이런거까지말하면.. 확실히 더 헤어지게될까봐 그것도 겁나요..얼마나 보기싫겟죠..

오빠의 애가 틀림없을텐데..그래도 아니라고 생각하겟죠..

내가 말못하겟음 자기가 말하겟다고.따지겟다고 친구가 ..남자친구 번호 불르라고 화내길래

그러지말라고 하고..잇다 오후에 남자친구잇는곳으로 내려가서

말해보겟다고햇어요,,

말할 용기안나지만..

친구말대로.. 너무 겁나기만 해서 지금 이 상황 저 혼자 어떻게할지도모르겟고..

수술비 이런것도 많이들텐데...게다가 전 첫달도 아닌 제예상으론 2,3달이기에..

생각같아선 자꾸 엄마생각이나고 미안해서 죽고도싶고..

엄마한테 말하고 맞더라도 말하고..그냥 울고도싶고..

 

수술하면..2,3달정도됫는데 얼마나들까요..?

물론 의료보험상엔 기록 전혀안남나요..?.....

그리고..요즘 직장 다시 알아보느라 그러고잇엇는데.

수술하면..당분간 일이고뭐고 몸조리하며 쉬어야하는건가요..

돈벌지않으면..안되는 상황인데..애지우고도 ... 바로 일상생활 사회생활도 가능할지도

궁금하고..

 

정말...나에게 이런일이생기다니..톡에서도 임신글 만이 읽엇지만..

다 남얘긴줄만 알앗어요..정말로..

아무생각이안나요.머리속이 백지장같아요. 죽고싶어지고요. 엄마한테 미안해서

엄마생각하니 눈물이 더 자제가안되요.. 벌벌떨려요.. 저어떻게 이런 나쁜아이일수잇죠..

 

저아직 나이어리지만..

남자친구 마니 조아하고 남자친구 나이 많아서..

솔직히 결혼하고 애 낳아서 살고 그렇게도 하고싶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지금 자기자신에 대해 자격지심이 만은 사람이에요.

아직 직장생활하는게아니고 졸업이일년이나 남은 학생이거든요.

그래서 결혼은 지금 생각도 않고잇어요. 결혼은 나중에 2,3년후로 생각하고잇고

그것도 저하고가 아닌..나이차가 적은 사람하고 생각하고잇죠..

저랑은 나이차가 너무만아서..어차피 집안에서 반대할거라 안되니깐

반대되는거 뭣하러 하냐고, 어차피 안될거 매일같이 헤어지잔 사람이에요..

난 그래도 정말 조아하고 사랑하고 보고싶은데..

먼저 좋아한건 내가아닌그쪽인데..이제와서 나이차운운하며 늘 헤어질생각해요.

겨우붙들고잇는 사람인데..

잇다오후에 내려가서(지방이에요.한시간반거리) 임신사실어떻게 말해요.?

 

말하기도전에 눈물부터 나고 가슴부터 먹먹해져서

말하기도힘들거같아요.

나한테 화부터내고 정떨어진단 눈길로 쳐다보면 어떡하죠?

혹시 빈말이더라도..

어쩔수없이 원치않던 아이가 생겻긴하지만..저한테 미안해서라도

결혼하고 그러케사는쪽으로 하자고 말해주면 좋겟어요..

아니면 같이 병원을 가자고 말을 해줘야..옳은거겟죠.?

 

전 아무생각이 안들어요. 계속 눈물이나서 미치겟어요..

어떡하죠?

그리고 진작에 의심갈때부터 진작에 검사안해본 내자신도 너무밉고 바보같애요.

죽고싶고...우리엄마가 이사실 알면 저같은앤 딸로도 보기싫겟죠? 외지나가서 기껏한다는게..

 

말이 너무횡설수설이엇죠.죄송해요..

어디막 털어놓을데도없고..

혹시 경험하신 분들이나...그런분들..

그냥 조언이랄지..그런거 듣고싶어서..제딴에 진지하게 울음참아가며 써봣어요..

악플은 별도움안될거같애요..저도 후회막심이니깐요..

 

그럼 ...... 리플들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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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어휴|2008.02.12 15:52
답답해서 우선 말놓을께요 , 동생같아서 한마디 적을께 . 12월에 생리가없었다면 , 이제 적으면 칠주 , 늦으면 거짐 9~10주 됬다는건데 , 더 늦으면 유도분만이야 ,. 당장에라도 빨리 지우실꺼면 가 . 그리고 그 남자 , 나이도 많으면서 아직 학생이고 , 그리고 이미 싹쑤가 이미 노래도 노래서 누렇게 떻네 . 이미 너에게, 개소리 운운하며 내애 아니라고 했다면 이미싹수는 보인거야 . 나도 솔직히 부끄럽지만, 경험이 있어 . 내 남자친구도 나보다 나이도 많아 . 우리도 나이차이 나는 커플이야 나는 이십대중반에들어섰고 그는 삼십대지 , 그래서 나도 낳자고 할줄 알았는데 우리 형편에 안맞아서 떠나보냈지만 , 그래도 내손 붙잡고 병원같이가주고 , 미안하다고 하고, 일제쳐두고 핸드폰 꺼놓고 함께 울어주며 손잡아준사람이야 . 그래 , 남자가 책임지고 낳을순 없어도 말이안되자나 , 니가 나이가 그렇게 어린데 , 서른이 넘은거면 이미 열살차이라는데 , 어린애한테 그랬음 지울때 지우더라도 참나 말하는 꼬락서니하고는 , 헤어져 , 그게 옳아 ,손잡고 울어주고 미안해 하고 병원데려가고 , 치료받으러 가치가줘도 모자랄판에 , 널 꼭 안고 생리안하면 먼저 불안하고 걱정해줘야 하는놈이 아이고 남자땜에 우선 화가 난다 . 그리고 니가 안쓰럽네 , 얼른 병원가 , 남자손 꼭 붙잡고 가, 그리고 엄마한테는 말하지마, 하늘 무너지는 가슴안고 새끼의 새끼 보내신 가슴에 평생 한남으신다 . 그래도 내 딸이라 맞고 뭘 하더라도 , 널 보는 가슴을 안고가셔 , 나도 울엄마한테 미안해 죽겠지만 , 그래도 목구녕까지 차오르는 말 꾹꾹 눌러담고 말도 못했어 . 하지마 안한게 낳은거 같애 지금생각해도 , 니가 무너지는 가슴이 더 클꺼야 정말 만져보지도 못한 내새끼지만 , 그래도 두달을 품고 있었어 내몸에 변화를 느끼면서 품고 있던 니 새끼니까 너 아마 평생 한이 되고 그 병원앞근처만 지나가도 손발이 달달 떨리꺼
베플휴아|2008.02.17 22:47
베플보고 한참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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