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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질주(실화)

이를어째 |2008.02.12 12:08
조회 1,171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맨날 사는얘기만 보다가 오늘 엽호쪽에 톡이 있길래 한번 들어왔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ㅎ

 

제 얘기는 아니구요 친구얘기인데요.

고등학교때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귀신을 좀 많이 보는 친구에요

그래서 몸에 부적도 지니고 다니고.. 그 친구는

할머니 삼촌 고모 친구 여동생 이렇게 다섯식구가 사는집입니다.

친구는 경기도쪽에 살았지만 학교는 서울이였어요

그래서 노는 곳은 서울상계.노원쪽이였구요

 

그날도 학교를 마치고 저를 포함해서 친구들 이랑 놀다가

11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슬아슬하게 버스 막차가 끊켜서 할수없이 삼촌에게

차로 데리러 오라고 연락했죠. 근데 그날따라 삼촌도 차를

집에 두고 나온터라 집에 못가게 생겼죠..

친구 삼촌이 태권도 사범님이라서 그러신지 좀 무서워요;

(친구인 저희들 한테도 무섭게 대하세요 ㅠ)

삼촌은 제 친구보고 그래도 집에 여자밖에 없으니까

꼭 들어가야 한다면서 걸어서라도 가자고 했죠..

당고개역에서 친구집까지가려면 산을 하나 넘어서

2시간 넘게 걸어야 합니다.

친구는 그냥 찜질방이라도 가서 자고싶었지만

삼촌이랑 같이 산을 오르기 시작했죠

 

산 중턱쯤 올랐을때 약수터 같은게 보였대요

그 산이 이름은 까먹었는데 완전 까막산이 아니라

사람들도 많이 오가는 산이였는데 시간이 늦다보니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아무튼; 약수터를 지나고 있을때

언제부터였는지 가로등 밑에 우비를 입은 한 여자아이가

서있었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칠때쯤 그 여자아이가

친구를 불러 세우더니

"저기... 500원만 빌려주세요..."라고 했대요

친구는 그냥 차비가 없나보다(차 끊켰는데..)생각하고

주머니를 뒤적뒤적 하고있었는데

다섯발자국 정도 앞에 가던 삼촌이

"그냥 가자"이러더래요 그래서 친구는 500원 있다고

그냥 주자고 하니까 삼촌이 무슨 낌새를 챘는지

그냥 가자고 xx새끼야!! 하면서 미친듯이 뛰더래요

그래서 친구는 얼떨결에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둘다 운동을 해서 (친구도 태권도 다녀요)달리기를 잘합니다.

점점 삼촌이 멀어질때쯤 뒤를 돌아봤는데

그 우비입은 여자아이가 미친듯이 달려오드랩니다..

친구는 비명을 지르며 집까지 존내 뛰어서 2시간 넘는 거리를

1시간 만에 갔대요....

 

끝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이야기 들을땐 겁내 무서웠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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