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우선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9개월 정도 되었네요..
지금 동거중이고.. 동거한지는 4개월쯤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순탄치는 않았어요.
저도 그 사람도 고집세고 자존심도 강하고 그래서 연애 첨 시작할때부터 열흘에 한 번꼴로 싸웠어요.
매번 싸울때마다 그 강도가 세지다가..
함께 산 이후로, 그 사람이 사람들 보는데서 저한테 손찌검을 했습니다.
따귀를 한 대 맞았구요..
날아가버렸어요 제가. 그 때 헤어지려고 했었습니다만..
제가 어리석게도 그 사람을 집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건은 또 터졌지요..
그 날은 그 사람 행패가 너무 심해서 경찰을 불렀었어요..
경찰이 그 사람을 태우고 기숙사까지 태워다 주고 갔다 하더군요.
그러나 집에 돌아왔을때 집안은 냉장고며 농장이며 다 엎어져있는채 엉망이 되어있었고.
그 사람은 화장실에 숨어있다 나와선 절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울며 빌며 빌어서.. 겨우 진정시켜놓고 나니 제가 너무 놀래서 숨이 넘어가겠더군요..
정신을 잃고.. 그 사람이 절 업고 택시로 응급실엘 갔습니다.
이후로도 함께 지내고 있었어요...
저는 Bar에서 매니져 일을 하다 그를 만나게 된거였고,
후에 그 일을 남자친구가 너무 싫어하고.. 위의 두가지 사건모두 가게에서부터 발생된 일이기때문에.. 전 직장을 잃고 수입이 없는 채.. 그에게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라.. 는게 그의 의사였고,
저도 그러마고 했습니다.
그러길 약 세달쯤.. 지금까지 이르렀네요...
그리고 엊그제 10일날.. 세번째 손찌검을 당했습니다.
이유는 사소한것 뿐이에요..
정황만 놓고보자면 이것입니다. 그와 함께 하던 게임내의 아이템 재료를 그에게 주기로 한것이 있었는데, 제가 그건 기억못하고 그가 제 인벤토리에 손댄다기에 왜 손대느냐.. 한 것.
그게 그를 거슬린거죠.
왜 니가 한말도 똑바로 기억못하고 사람 미치게 하느냐.. 면서.
상욕에.. 소리를 지르며 또 맞았습니다.
뺨을 맞고, 머리를 얻어맞았어요.
일전의 사건들때문에.. 그가 다시는 절대로 너에게 손대지 않으마 하고 약속한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약속지키지 않느냐.. 했더니, 너는 약속안지키면서 나만 약속 지켜야 하냐고.....
울고있는 저에게 그가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러니까... 사람 미치게 하지마라.... 나도 성질더러운건 있지만.. 니가 날 미치게 해서 그런거다....
그래..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 후 화가 풀렸는지 다가와 안아주고, 입맞춰주며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줍니다.
이 일이.. 10일.. 일요일 저녁부터 밤까지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가 출근한 후에.. 멍하니..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했습니다.
헤어지고 싶습니다.
헤어져야 하는것이 너무나 극명합니다.
그러나 그와 일대일의 상황에서 헤어지자는 얘기를 꺼내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오늘에야.. 부모님께 청해서 소량의 돈을 보내달라했습니다.
우선 보조키를 달고..
저녁때 그와 밖에서 만나 급한짐을 건네주고 헤어지자.. 얘기해볼까 합니다..
친한 친구가 연락두절이 되어 친구도 걱정되고.. 불안하고.. 미칠것만 같습니다.
혼자 나와 살아.. 도움을 청할만한 주변에 지인도 없고.. 이 집이 아니면 제가 가 있을곳도 없습니다. 너무나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