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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예쁜 줄 아는 친구 때문에 미치겠어요ㅠ_ㅜ

미치겠음 |2008.02.12 18:04
조회 7,589 |추천 0

 

전 여고생이구요 이제 고3입니다

인터넷강의 듣다가 틈틈이 (" 공부나해 "이런말 듣기싫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켜서 톡읽으면서 쉬곤 하는데요ㅠ_ㅜ(시간가는줄 모르고 봐서 문제지만요^^;)

글읽기만 하다가

정말 저도 할말이 많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큰맘먹고 방금 네이트가입했습니다

 

그냥쓰면 되는줄 알앗는데 ㅋㅋ

사람들 많이보는거라 그런지 떨리네요

무슨 글을 먼저 적을지..

최근에 남자한테 차여본일도 있고 ㅎㅎ쓸얘기가 너무많은데

일단 요즘 저를 너무너무 괴롭게 하는 친구에 대해 써볼려구요

 

 

 

 

중학교 때 학원다니면서 알게됫는데 어쩌다 요즘 연락하게 되서

1년동안 정말 절.친.하.게. 지냈습니다

저랑 성격도 잘 맞고 말이 너무 통합니다 정말 이렇게 잘 맞을수가 있을까 생각들정도로

저랑 음식먹는 취향, 사람보는 취향,

생각하는거 말할려고 했던거 딱딱 말하는 상황 있잖아요

정말 좋은 친구 만났구나~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저랑 잘 맞는건 변함없습니다

다만...............

딱 한가지..공주병만 제외하구요

 

물론 공주병이라고 해서 꼭 말로 '난 너무예쁜거 같애~'같이

이런 애교식으로 말장난치는게 아니라요.

차라리 말장난이면 귀엽게요ㅠ_ㅜ

정말 진심으로!! really 100%!!!!!! 마음속깊이!!!!!!!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옆에서 거울볼때 정말 자기눈에 빠져들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뭐야 쟤ㅡㅡ이쁜친구 질투하네" 이러실거 같은데요ㅠ_ㅜa..

 

제친구 정말 살많이쪘구요, 그냥 누가봐도 아 저여자 뚱뚱하다

이런생각 들정도?로

하여튼 몸무게 체중 등급나올때 마름 보통 과체중 비만 이렇게 치면

비만 정도 나올 그런 몸이에요

그렇다고 완전 오크는 아니구요, 그냥 평범한애가 살이 많이찐정도?

 

그런 앤데요.

걔가 입에 달고사는 말이

 

"여자가 살빼면 열다섯배는 예뻐보인대"

저말을 하면서 제눈을 빤히 쳐다봅니다

그 눈은 마치 제가 '헉 정말???그럼 너두 정말 예뻐지겠다 >0<' 이러길 기다리는 눈이에요

 

제가 말을 너무 주절주절 길게 적나요?ㅠ_ㅜ

이해해주세여 ㅋㅋ

그리고,

걔가 뚱뚱하다 몸무게 이런말에 상처를 진짜 많이 받아요

저희나이또래들끼리 '아 돼지야' '그만좀쳐먹어'이런 얘기 장난으로ㅋㅋㅋ

저런건 그냥 욕도 아니고 그냥 하는말인데

얘한테는 저런 말 못하구요, 물론 저도 첨에 친구를 잘 모를때는 저런 말 툭툭 뱉었는데

지가 지입으로 자기 상처받는다고..좀 그러길래 자제했지만

걔가 그렇게 심한 공주병일 줄은 몰랐구요 ㅠ_ㅜ

 

사람은 누구마다 콤플렉스가 있잖아요

저도 물론 콤플렉스가 있구요, 그치만 자신감있게 사는게 더 보기좋잖아요 ㅋㅋ

뭐 살좀쪘다고 어둠 속에서 살고

이런것보단 제친구가 훨씬 나은 케이스겠죠..

그런데 자신감이 아니라 지나친 오만?이라고 할까요?ㅠㅠㅠㅠ정말 싫어요

서로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할땐 정말 착하고 좋고, 털털하고 그렇거든요..

정말ㅠ_ㅜ

톡보니까 " 뚱뚱한 여자가 치마입으면 죽이고싶다 "이런말 있던데..

친구로써 짧은 치마 못입게좀 말리고 싶은데

워낙 자기 프라이드가 쎄니깐 상처받을꺼같구요

반친구들이 걔가 살이좀 있다보니깐 귀엽다 귀엽다 이런말을 자주해요..ㅠ_ㅜ

그러니까 걔 생각은 지금 이래요

' 난 지금 이렇게 살은 쪘지만, 날씬한 애들 이상으로 귀엽고 예쁘다^^

그러니까 대학가서 내가 살을 빼면 열다섯배는 이뻐져 송혜교가 될것이다 '

이런 수준이에요

농담이 아니에요

오죽하면 제가 친한 친구 이야기를 여기에 적겠나요ㅠ_ㅜ

 

저가 다스트레스를 받아요

저는 이제 그러려니 하고싶은데

저랑 같이 옷사러 갓는데 좀 당치않은 짧은치마 고르고

입고다니고 할때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잖아요 ㅠ_ㅠ

전 알죠..걔 덩치가 있으니깐 사람들이 민망해서 쳐다보는 그런건줄 아는데

그친구는 꼭 자기가 예뻐서 쳐다보는 그런건줄 아는거 같아요

 

제가 무슨 말을 한다고 그친구가 달라질거 같지도 않고

혹시 저같은 사람 또있나 해서 적어봤네요

적고 나니깐 더 심란해요

정말 제가 큰마음먹고 친구로써 '너 짧은치마 안어울려!!' 한마디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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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선 저랑 그친구싸이도공개하고싶지만

그친구가볼까봐 무섭네요 ㅠㅠ

글 봐도 아시겠지만 저친구가 평범 무난한 성격의 친구는 아니거든요

당연히 조심스럽죠

저한테 그런충고 들었다고 해서 

" 일단은 화나지만 그래도 걔가 날 생각해줬구나 "

이런 생각할 친구가 아닙니당...........^^;

" 일단은 화나지만 그래도 열받네 내가 살만빼봐라 너부터 눌러줄꺼야 "

이런 앙심품을 가능성이 더 많은 친구여서

더더더욱 조심스러운겁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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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2008.02.13 11:14
으아 완전 내친구랑 싱크로율 99%!!!!!!! 정말 저건 안겪어보면 모르죠 ㅋㅋ 아무생각없이 옷이나 화장품 이야기를 하더라도 눈에서 '너 그렇게하면 진짜이쁘겠다' 라고 이야기해달라는 오라를 내뿜는 ... 자기자신스스로 자신이 이쁜걸 너무 마음깊이 새기고 있어서 전 뭔지모를 부담감과 압박감에 그냥 이쁘다이쁘다 해주고 삽니다~~ 하나하나 신경쓰면 더 스트레스받아요 그냥 이쁘다해주고 가끔씩 길거리에 진짜예쁜 모델언니들 지나갈때 와~~진짜이쁘다 우리같은 범인이랑은 포스가 틀리다 그치??<< 라고 해주는 센스 요방법 몇번 해주다보면 좀 수그러들어요 그때뿐이지만 .......아흥; 근데 진짜이쁜 친구들은 자기이쁜줄 모르고 살던데 대체 왜!! 고만고만 그냥 예쁘장한 스탈은 왜이렇게 자기가 예쁜걸 실감하고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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