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이곳에 들렀다 남친의 글을 봤습니다.
정말 어이 없습니다. 나도 할 말 많다구여~ 탄력 받았습니다.
함 들어보시구 열분이 판단해 주세염...
그러니까....
내게는 5년동안 한번도 헤어져 본적이 없는 남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친이라는게 너무 어리기만 하니 앞날이 걱정 될 뿐입니다.
맨날 자기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묻고 또 묻습니다.
어쩔때는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집착이 아닐까 생각 될 때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했더군여..
전 직장인이고 제 남친은 군대를 다녀온 후 학교에 복학한 학생입니다.
담날 출근하려면 피곤해 죽겠는데 그런 저를 붙들고 사랑한다고 너도 나 사랑하느냐며 빨랑 대답을 하라고 하질 않겠습니까? 솔직히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그 시간이 새벽 1시... 자는 사람 깨워서 하는 얘기라곤...
그래도 그 모습이 가끔은 귀여웠기에 화가 났지만 국 참고...
"나도" 하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만 이넘이..
오히려 지가 나한테 화를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항상 이런식이 라는 둥... 뭐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거냐는둥...
정말 어이 없어서 암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성질 같아서 지랄 지랄 개지랄을 하고 싶었지만 한 없이 애기 같은 남친이 상처 받을까 또 참았습니다.
결국은 달래고 달래서 전화 끊게 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전화를 해서는 보고 싶다는둥.. 넌 나 안 보고 싶냐는 둥...
밥은 먹었냐는 둥..거기에 또 무슨 반찬이랑 먹었냐는둥...
휴~ 솔직히 피곤합니다. 많이...
첨 봤을때 사실 제가 좋아서 남친에게 사귀자고 한거였습니다.
터프한 모습에 반해서...그런데 이건 날이 갈수록 어린광만 늘고...
첨에는 진짜 가슴이 떨려서 제대로 봐라보지도 못 했는데... 지금의 전 .....
남친 앞에서 방귀 푹푹 껴댑니다. 트름 꺽=3 꺽=3 해대고... 혹시나 이게 나한테 정이 떨어질까 해서...
그런데도 좋답니다. 진짜 별종입니다.
또 하루는 염장 질르는 말을 해서 집에와서 애꿎은 남동생하고만 대판 싸웠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휴가를 나왔는데 어떤 술집 아가씨와 할 뻔 했대나 어쨌대나...
그런데 그냥 나왔답니다. 지 말로는 나 말고는 안 선대나 어쩐대나...
그 자리에서는 솔직히 너 병신이냐고 왜 안 했내고 나물했습니다.
그런데 속에서는 어찌나 천불이 나던지.. 어떤 여자가 자기 남친이 그런데를 출입하며 다른 년과 자빠져 자는데 좋아할 여친이 누가 있겠습니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지가 어떻게 날 놔두고 그런데를 갈 수 있는지..
진자 때려 죽이고 싶었지만... 울 남친 그런 제가 자기를 무지하게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더 집착할까봐 무서워서 꾹 참았습니다.
휴~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솔직히 더 멋진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런 멋진 남자들 뒤로 작게 보이는 제 남친...
그런 제 남친 저 아니면 누가 구제 해 주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날 까지 꾹 참고 삽니다.
휴~... 제 남친 넘 철 없죠? 제 심정이 어떻게 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