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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 싶습니다.

기억의 조각 |2008.02.14 17:17
조회 485 |추천 0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이네요.. 초컬릿 받으시는 남자분들 부럽네요..

얘기를 시작하자면 전 25살 남자입니다.

오늘 여자친구와 헤어졌구요..

1년넘게 사귀어 왔는데. 가슴아픈 이별을 맛보게 되었네요.

여자친구는 3살연상이구.. 적은 나이는 아니죠.. 혼기가 찼구.. 시집갈 준비도 해놓았구요.

얘기의 시작의 이렇습니다.

오늘 여자친구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전활 걸었더니...

 

"누구세요?"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목소리가 평소와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너무 냉담하게 끊어버린 그녀...

화가 났습니다.

연락을 했는데. 휴대폰은 꺼져있구요....

통화할때 얼핏 들은게 밖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무실 전화 번호도 알고 있어서 전활 걸었습니다.

역시나 냉담한 말투로.. "누구세요? 전 그런 사람 모르는데요."

무슨 장난을 이렇게 심하게 치나... 무슨 일로 이렇게 까지 화가 나있었을까?

말이 통하질 않았습니다..

근데...

뭔가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일욜인데 회사에서 일을 하나?`

그래서 물었습니다. 일욜인데 왜 일을 하냐구....

여자친구는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장난하지 마세요"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그렇죠 .. 오늘은 2월 14일 목욜 발렌타인데이죠...

정말.. 정말.. 장난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활 끊고 휴대폰을 보니깐.. 2월14일이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1월 27일 일요일.. 이것 뿐이라는것..

격앙된 말투의 여자친구... 그리고 알수없는 불안감..

다시 전활 걸어 물었죠...

정말.. 정말.. 드라마같은 일이 제게 벌어진겁니다..

지난 며칠간의 기억 상실...;;

이글을 보신분들은.. 지X하지마라. 쇼하지 마라 그러실겁니다..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자세히는 말을 안해주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헤어졌는데... 여자친구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서로 울고불고.. 제가 여자친구를 붙잡으려고 안좋은 모습을 보였나봅니다.

그로인해.. 여자친구는 심신이 지쳐있을데로 지쳐버렸구요..

첨엔 미안한 감정뿐이었는데.. 저로인해 그 미안한 감정마져 사라져버렸답니다.

도데체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럴까.. 정말 머리가 터져버릴것만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한 그녀이기에...

제나이 25살.... 첫사랑이었습니다.

근데. 그 며칠이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도.. 2월14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구요..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그녀는.. 그 며칠간.. 저한테 너무나도 시달렸나봅니다..

제 얼굴은 물론.. 목소리 .. 숨소리조차 듣기가 싫답니다.. 치가 떨린다네요..;

내가 도데체 무슨 행동을 했길래.. 이렇게 까지 하는걸까. 정말 답답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다시 전활 걸어 붙잡고 싶지만.. 제 폰번호만 떠도 심장이 터저버릴것만

같다는 여자친구의 말이.. 걸립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병원에 가봤는데.... 달리 방도가 없다고 그러네요..

정말.. 그녀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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