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된 남자입니다.
가족관계는 부모님 계시고 3살차이나는 형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처음 게임을 하시게 된건 제가 고2때였습니다.
메이x스토리 라는 게임인데요
제가 고1때 처음 이 게임을 했는데
한번 해보니까 케릭터도 귀엽고 조작도 쉬워서 재밌게 하는데
제가 게임내에서 중수급이 됐을 때 형이 재밌냐고 같이하자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형이랑 제가 당시에 게임을 좋아해서 컴퓨터가 3개였습니다.
옆에서 아이디 만들어서 서버 맞추고 들어오더니 이것 저것 가르쳐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형이랑 재밌게 했는데 형이 제가 고1 겨울방학 그러니까 고2 올라가는 해에
1월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평소에 고스톱도 치시고 컴퓨터 조작을 좀 하시는 편이었습니다.
형 아이디를 군대에 가있는 동안 해주겠다고 하시는겁니다..
물론 형이랑 저는 기가 막혔죠..
근데 형이 군대가고 제가 조금씩 가르쳐주니까 곧잘 하시는겁니다..
그렇게 재밌게 하다가 제가 슬슬 게임에 질려갈 무렵에 해킹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케릭터 현금에 팔고 게임을 접었는데
그럼 따라서 게임 안할줄 알았던 어머니가 계속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한해 두해 가면서 저희 어머니 게임 레벨도 점점 오르고
현재는 레벨 195(다크나이트)가 되었네요..
그 외에도 170몇(나이트로드) 한개 있고
150 넘는 케릭이 몇개 있고
다 합쳐서 100이상 케릭이 10개는 넘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해본 저로서는 한케릭 195 만드는 것도 신기한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생각들었지만
생각해보니까 어머니가 집안일만 하시면서 집에서 할게 없으니까
계속 게임만 하셨습니다.. 가능하겠더라구요..
그 덕분에 저희 어머니 요즘 인터넷용어 많이 아십니다..
한번은 오랜만에 갈비찜을 해주시더니 "갈비찜 맛 쩔지?" 이러시고.ㅋㅋ
그리고 저희 어머니 게임에서 사귄 사람들 중에 50대아줌마도 계시고
비슷한 또래도 있으시고 아무튼 40대 아줌마들이 한 다섯 분 계십니다 ㅋ
아 저희 어머니 연세는 47이고요 ㅎㅎ
50대아줌마랑 가장 친한데 한번은 통화하는 내용이
언니 xx가 혼테일(몬스터이름) 잡았는데 무슨마스터리가 나왔다는둥
에너지가 어쩌구.. 데미지가 어쩌구.. 잡는 요령이 어쩌구..
그냥 새삼 웃기더라구요. ㅎㅎ 평범한 47세 아줌마가 전화통화 하는데
게임 아이템이름 나오구 스킬이름 나오구 그러니까..ㅎㅎ
오래한 만큼 게임 아이템도 기가 막힌데 며칠전에는
18억메소 주고 무슨 창을 사더라구요 ㅋㅋ
부캐릭들에도 전부 지존아이템 끼고있어서
제생각엔 메이플 돈 다 팔면 수백억메소 될듯하고
케릭이랑 메소 현금에 다 팔면 실제돈 천만원 이상은 나올거같네요 ㅋㅋ
메이x스토리란 게임 모르시는분은 재미 없으셨겠네요~
이 긴글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감사하고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