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슴세살 대학생 입니당..~
요샌 방학기간이라 등록금좀 마련해 보고자 방학한 그날부터bar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등록금이 워낙 살인적이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열심히 일만했었뜨랬죠..
저의 친오빠도 군제대하고 일하다가 이번에 복학한다기에 사실 일을안할수가 없었죠..집이 무슨
갑부도 아니고..ㅡ.ㅡ;;
돈만 열심히 벌어야 겠다는 생각에 남자친구 사귈 맘은 아예생각지도 않았어요..
쉬는날도 없이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고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생각에..
그런데 한달 전 쯤..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사귈맘은 없었지만 오빠가 워낙 멋있고(제 기준에..
ㅋㅋ) 이상형 이였어서 눈길이 안갈수가 없었죠..그래도 그냥 거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오빠가 먼져
사귀자고 하는거에요..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저는 돈만 열심히 벌어서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다짐은 까맣게 잊은채 아주 흔쾌히 받아
드렸죠..ㅋㅋㅋ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다니..흑..ㅠㅠ)
사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외모만 보고 사귀는게 아닌데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오빠가 멋있고 마냥 좋드라구요..
근데 그렇게 멋있는것도 며칠이지..자꾸 만나면 제가 꿀리는 느낌이 드는 거에요..지금까지 많진
않지만 남자를 몇명 사귀면서 제가 꿀린다고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빠는 보면 항상 고가 브랜드 옷에 명품 시계,명품 지갑에..귀티가 아주 좔좔 흘러요..
등록금 땜에 절절 매는 내 형편과는 너무 다른듯 보이고..무슨기업 회장 아들쯤 되는줄 알았죠..
근데 알고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오빠는 스물일곱인데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일 시작했구..그렇게 일해서 탄 월급의 대부분은 옷을 사고 그런데요..
오빠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옷방이 따로 마련되서 전 매장하나 차린줄 알았죠..ㅡ.ㅡ;;
그것도 비~싼 걸루다~
처음엔 꿀린다고 생각을 했다가 점점 이사람 좀 심하다 이생각이 들어요..
깔끔하고 좋은옷 입는거야 좋지만 너무 월급의 대부분을 투자해서 까지 그러고 싶나 싶기도
하고..어쩜 난 입을 형편이 못되서 질투가 나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오빠한테 선물을 하나 해주고 싶어도 사실 부담되요..
곧있으면 그사람 생일인데 헤어져야 하나...ㅡ.ㅡ;;
에혀..이런 부담스런 만남 오래가긴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