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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과연 국가를 위해서 국방을 위해서 무슨일을 하고 계시나요?

물어봅시다 |2008.02.16 15:59
조회 211 |추천 0

전 31살 2년2개월 만기 병장 제대한 대한민국 남자 입니다

1998년 입대 2001년 제대했습니다

입대해서 제대할때 병장월급 1만3천원 받으면서 군생활 했습니다

이등병때 9천원 받았습니다

 

1999년도 제가 상병때 군가산점이 없어졌습니다

전 그당시 공무원 시험 전혀 볼생각도 없었고 지금도 역시

공무원도 아니고 앞으로도 볼생각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소식을 전혀 들었을때 우리 현역들의 자괴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무형의 전력인 군사기가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군가산점 문제 때문에 여러가지 말들이 참 많은데요

물론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지 않으시겠지만 일부 여성분들이

자꾸 군가산점을 왜 주냐고 인정 못하겠다고 하시는데요

남자들만 가산점을 주는게 아니고 군대를 갔다 온 모든 사람들

(여군포함)에게 가산점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런 여자분들은 과연 얼마나 국가를 위해서 혹은 국방을 위해서

어떤일을 하시고 기여를 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여성분들 당신들은 과연 현재 이 엄동설한 추위에서 최전방에서

잠 한숨 못자고 체감온도 영하 30도인 곳에서 경계근무를 서면서

추위에 떨고 있는 병사들의 고통을 생각해 보신적 있으시나요?

당신들이 따듯한 방에서 자거나 혹은 친구들과 술마시며 흥청망청

놀고 있을때 우리 60만의 20대 초반 젊은이들이 의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최고의 황금기인 시간을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습니다

 

저 21살에 입대해서 제대할때 24살이었습니다 연말에 입대해서

연초에 제대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 군대 갔었던 시간들 절대 후회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랑스럽고

보람있습니다 지금 역시 이시간에 군대에 있는 수십만의 젊은이들

역시 이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 하시는 여성분들 선진국들이 군필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알고 이렇게 반대를 하시는 건가요? 이것 또한 묻고 싶네요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 군대에서도 공부가 가능하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물론 자신의 의지가 무척 강하다면 가능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

공부할수 있는 시간과 지원이 매우 미흡합니다

 

밤 열시에 취침에 들어 가니 사회에서 보다 더 일찍 자서 잠자는 시간이 더 많다구요?

잠자는 중간에 일어나서 각종근무에 투입됩니다(상황, 불침번, 외곽근무,

위병소, 탄약고, 동초 등)보통 한시간 근무에 투입되지만 곤히 피곤해서 자는 중간

에 30분 먼저 일어나서 옷입고 담당간부에게 보고하고 한시간 근무하고 다시

담당간부에게 보고하고 옷벗고 잘려고 하면 기본 2시간은 지납니다

 

티비에서 참 부대 시설 좋게 잘나오죠? 침대에 따듯한물, 여가시간, 취미 활동

체력단련시설, 도서관등등 과연 이런 시설을 완벽히 갖춘 부대가 얼마나 되실거

같나요? 우리 전군이 이렇다고 생각 하신다면 매우 순진하게 생각 하시는 겁니다

거의 대부분의 부대는 그 환경이 매우 열약하다는거 알아 주십시오

 

군생활 2년 자신의 경제적 능력과, 가족, 친구, 자신의 공부등 모든걸 중단하고

군에 입대 합니다 그리고는 국방에만 전념 합니다

반대 하시는 여자분들 2년 동안 사회에서 아르바이트, 공부, 어학연수등 다녀오면

군가점으로 받는 2% 보다 더한 많은걸 얻지 않으시나요?

과연 어떤게 남녀 차별이고 평등인지 좀더 생각해 보시기 간곡히 희망 합니다

 

남자들 의무로 군대 가야 하죠? 그 의무 내가 정한것도 아니고 지금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정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의무라고 하니까 입대 전날 친구들이랑 술한잔

마시고 묵묵히 머리 깎고 담담한 마음으로 군대 가는 겁니다

 

군가산점은 남녀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그나마 아주

최소한의 혜택을 주자는 취지 입니다

 

여자는 임신해서 아이를 출산해서 국가에 도움을 준다는 분들

아이 출산하는 문제는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일 이고 강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출산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국가에서는 최선의 노력 하고 있고

여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출산 휴가시 수개월 동안 그임금을 그대로

주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할때 느끼는 고통 여자혼자 느끼는거 아닙니다 그 옆에서

함께하는 남편들 역시 매우 고통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출산률은 OECD국가중 최하위 입니다

 

일하다 군대 가는 남자들 사표쓰고 가던가 휴직을 하더라도 경제적 지원 하나도 없습니다

금융권에서 조금 지원해 주는데 아주 좋은 매우 소수의 회사나 가능합니다

제가 군에 있을때 아버지 돌아 가시고, 아픈 어머니랑 어린 여동생만 두고 군대 와서

자신 말고는 아무도 경제활동을 못해 가족들이 힘들어 하고 이 힘든 생활을 보면서

고민하고 울고 힘들어 하는 병사를 많이 봤습니다 탈영이라도 할까 무지 감시하고

설득하고 잘해주고 했습니다

탈영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 남자의 인생은 끝입니다

가족들도 포기하고 의무라는 이름으로 군대 끌려오는 남자들 무척 많습니다

 

반대 하시는 여성분들 우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지금 대한민국 군인들이 24시간 내내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지금의 당신들을 보호해주고 있는것 역시 우리의 군대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얼마나 국가와 국방을 위해서 노력하고 기여를 해봤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실직적인 적이있고, 위로는 100만의 군대를 보유한 북한과, 왼쪽으로는 인구10억

300만의 인민해방군을 보유한 중국, 그위로는 미국과 군사력으로 견줄수 있는 러시아연방

우리 아래로는 경제대국이며 최첨단 장비와 아시아 최강 해군력을 자랑하는 일본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국방비는 전세계 평균도 안된다는 사실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주저리 주저리 써봤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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