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어느 단체 캠프에서 알게된 한살 아래 동생이있습니다.
그녀석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제가 자취하고있는 방에 같이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는 처음에 안된다고 했고 같이 살면 이만 저만 불편한게 많다고 설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녀석은 자신이 집을 나왔다고 정말 갈데가 없다고 며칠만 묵게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작년 12월부터 같이 살게 되었죠.
그녀석은 마땅히 할일 없는 휴학생이라고 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휴학을 하고 알바를 하려고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바를 통해 벌은 돈 20만원이라도 살림에 보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집안일이라고는 할줄 아는것도 없고 할려고도 안했습니다.
매일같이 보일러는 켜놓고 나가거나 방안에서 담배를 피기 일수 였습니다.
처음에는 형인 제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설겆이나 집안일을 했지만 나중에는 잘하지도 않고
심지어 하지도않은 걸레질을 내가 없을때 했다고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종종 이녀석은 집에 들어오지 않을때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출했다는 녀석이 집에가서 자고오는 날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럴려면 왜 나왔는지..ㅡㅡ;;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거짓말 처럼 느껴지고 신용이 가질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나중에 폰을 놔두고 하루만에 일본을 갔다왔다느니
자꾸해댔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석연치 않아도 믿어주고 그랬는데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서론이 길었네요/..)
얼마전 설에 고향집에 갔을때 갑자기 걸려온 한통화가 있었습니다.
경찰이었습니다.
제가 끌고 다니는 택트를 그녀석에게 빌려준 적이있었습니다.
열쇠가 하나 더 있어서 그걸 집에 놔뒀는데 종종 내가 없을때 그것을 타고 다녔는듯..
물론 그런거가지고 머라하지 않지만
면허가 없는데 있다고 뻥을 친겁니다.
경찰들이 아무리 할일이 없어도 택트타는데 면허증 소지를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오토바이 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따지지 않습니다.
경찰은 저에게 왜 면허도 없는 녀석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줬냐는 거였습니다.
저는 속았다는 느낌이 앞섰죠 저도 몇번 오토바이 타다가 걸려봤지만 한번도 면허증을 가지고 있던 적이 없습니다. 경찰은 자기 피디에이같은걸로 제 주민 번호를 조회해서 면허증 소지 여부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그 일이 있자마자 그녀석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2틀후에 전화통화가되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수차례전화를 걸었었죠
그때마다 통화대기 시간이 1분을 넘었습니다.
"니 왜 면허도없는데 뻥쳤냐?"
그녀석 왈 "아니 면허가 없는게 아니고 내가 그때 안가지고 있어서 경찰이 전화한거야.."
석연치 않았지만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설날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때는 라면먹고 안치우고
전기장판 켜놓고 보일러까지 켜놨습니다.
오토바이는 원래 원룸안에 파킹해놓는데 집밖에 있고 안에 들어있던 장갑(2만원)도 없어졌습니다.
그때 순간 열이 받았죠 전화를 했습니다. 그땐 받더라구요
따지니까 뭐 보일러는 고장이났네 어쩌내 장갑은 원래 없었네 어쩌내 자기 잘못을 인정안하는겁니다. 말하는투가 전기장판은 그렇다치고 다른거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사실 그녀석이 하는말이 그냥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지난번 오토바이 면허증 사건도 있고해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와서 보여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학교에서 스키수업을 참가해야되서 3박4일을 집을 비웠습니다.
그리고나서 돌아와봤더니 그녀석짐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집키도 안놓고 가고 연락도 안하고 내뺀것입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말도 안하고 그래도 같이 살았던 정이 있는데
아마두 면허증이 없었던듯..
전화를 수십번 시도해봤지만 받지 않았고
이런경우 어떻게 법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자문도 구해놨습니다.
그녀석이 오고 나서 가스비는 15만원이 나왔고 (혼자살때는 2만원정도, 그녀석이 보일러 켜놓고 나가고, 낮에할일없이 집지키면서 보일러써서그런듯)
청소및 식비는 두배로 들었습니다.
그녀석이 졸라서 티비도 사놓고 커텐도 달아주고 그랬는데 ...ㅜ ㅜ
그러던중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주소도 알아냈습니다.
집으로 전화를 일단 해보았습니다.
그녀석이 받더군요 20분동안 따졌습니다.
연락을 왜안받았는지 액정이 나갔다하더군요 ㅎㅎ
그놈의 폰은 뭐 멀쩡하다가 내가 전화만 하면 고장납니까 진동이나 소리는 울릴거아닙니까
전화를 내가 몇번 걸었는데
말도 없이 짐은 왜뺐는지 뭐 어디 갈데가 있다고 하던가?
말을 할려고했지만 액정이나가서 못했다고
하다못해 쪽지라도 남겨놓고 갔으면..
뭐 그런식으로 돈은 안내내고 도망간셈이죠
20분동안 법적으로 대응하겠으며 더이상의 이야기는 안하겠다고 하니까
2주만 시간주면 돈을 갚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돈을 안받으려고 했습니다. 약간 더쓰고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녀석이 그런식으로 나를 쌩까버리고 한다면 내가 그녀석에게 배풀어줄수 있는건 없습니다.
2달간 어디 밖에서 살려고 하면 20만원가지고 택도 없습니다. 가뜩이나 겨울에 보일러도 켜야하는데
저희집은 한달에 30만원이니까 반나눠서 15만원씩 낸다하면 두달이면 30만원입니다.
또한 가스비도 두달간 15만원정도.. 식비, 전기세, 인터넷비 나눈다면 40만원정도 나오겠죠
그래도 20만원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주를 기다려도 돈을 안보낼것 같내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아시는분 어디없는가요..?
물론 법적인것은 통장 거래내역이랄지 가스비 통지서 같은것은 가지고있고
같이사는것을 보고 알고 있는 사람을 증인도 몇 있습니다.
이런상황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려요~
긴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