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20살이니까 벌써 13년은 된 이야기네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언니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구요.
언니와 저는 하루도빠짐없이 티격태격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매일TV먼저보겠다고 싸우고 ~내가먼저 안쪽에서 자겠다고 싸우고~별거아닌거에 또 싸우고~
치고박고 싸우고..뭐 항상 언니가 져주긴했지만 그땐 참 저도 못말린 동생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말싸움에 주먹질에 할퀴고..일명모기채-_-;;로 위협을주고
언니가 모기채를 잡으면 쥐죽은듯있다가 ,,언니가 한눈판사이에 모기채를 강탈해서 위협주고..
뭐 그날도 그렇게 싸우면서 날이 저물어가습니다.
밤이되고 취침시간이되서 서로얼굴보기싫어 등을 돌리고 잠을청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어느때보다도 더심하게 싸운그날 언니가 제 꿈속에 출현한것이었습니다 - _-..
제꿈속에 출현한언니는 "메롱메롱~약오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저를 놀리더군요..ㅡㅡ
그때..얼마나 열이받았던지 잠에서 확 깼습니다.
그리곤 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언니의 얼굴에.."차알싹!!!!!!!!!!" 하고 ..일명싸대기..를 후려갈겼습니다..ㅡㅡ;;;;;;;단꿈에빠져있던언니는 깜짝놀라일어났죠.
"너뭐야.."
저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이렇게 대답하곤 뒤돌아누워 잠을청했습니다.
"왜 놀리는데!!!!!!!!!!!!!!!!!!!"
...- -;; 지금에서야 새삼느끼는거지만 우리언니는 참 ..착한거같습니다..ㅡㅡ;;
..다음날 우리집에 언니친구가 온다고했습니다.
이상하게 언니친구들이 온다고하면 무지설레었죠ㅋㅋ
몇분뒤 언니가 응가가 매려운지 화장실에 가더군요.
저희집은예전에 푸세식화장실이었습니다.밖에 있구요..
그리고 이상하게 밖에서 잠그는 ..아 고리로 걸어서 잠그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ㅋㅋ
안에서도 잠기고 밖에서도 잠겼죠..
언니가 화장실에 들어간순간 저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화장실문을 잠궈버렸습니다.
언니는 안에서 소리소리 지르죠 - -;;
"ㅇ ㅑ..문 안열어..?"
참고로 우리언니는 소리같은거 잘 지르지않습니다.저와는 반대로 조용한성격이었죠.
"ㅁ ㅔ~~~~~~~~~~~~~~롱~~~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전 무심하게 들어가버렸습니다 ㅡㅡ;
그리고 TV를켜서 시청하던중..언니의 존재를 싹 잊어버리고말았습니다 ㅡㅡ;;
전화가 오더군요.
나 : "여보세여????????"
언니친구: 응 xx니?언니있어?
나:(언니를 화장실에 가둔걸 잊어버림ㅡㅡ;;)잠깐만요~ ~언니~ 언니~?
어디갔지??없는데요?어디밖에 나갓나봐요~
언니친구:아..그래?오늘 너희집에 가기로햇었는데~..음..알았어~
(뚝)
전화를 끊고 또 신나게 TV를 시청했습니다.
그러고 한 3시간 지났을까..
엄마 : xx야 언니 어디갔어?
나:몰라~
엄마:어디간다는소리도 안했어?
나:몰라몰라~(언니에게 무심함 ㅡㅡ;;)
엄마:얘는 말도없이 어딜나간거야?
그러고 또 1시간이 지났습니다.해가 어느덧 조금씩 지더군요.
그때 갑자기 번뜩 생각났습니다..
"아 맞다..내가 언니 화장실에 가뒀지..!!!!!!!!!!!!!!!!!!!!!!"
부리나케 달려가서 화장실 문을 확 열었습니다.
언니 :"야..너..왜 죽을래....? 문을왜안열어....????????"
그때 처음으로 언니에게 사과를했습니다..
나 : 미안 (너무 미안한탓에 딱 두마디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ㅡㅡ;;)
-
엄마:야 너 어디갔다왔어?
언니:아 쟤가 화장실문잠궈서 4시간동안 화장실에 갇혀있었다고 ..ㅡㅡ
엄마:xx 너 일루와!!!!!!!!!!!!!!
-
그날 ..먼지나게 맞았습니다..
두번째는 ..저희 아버지이야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중2 때 일인데..
세상에서 제일무서운게 뭐냐고 묻는다면 전 아버지라고 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그만큼 옛날부터 전 아버지께 매로 다스려졌고..ㅡㅡ;;무지 엄하셨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부부싸움이 꽤 많으셨구요..뭐 큰싸움은 아니고 말다툼정도였습니다.
무슨일이었는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안방에서 싸우시더라구요.
어머니는 화나셔서 부엌에가서 물한잔마시고 다시 안방에 들어가려는데..
이게왼일..아버지가 안방문을 잠그신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그게 더 열받으셔서 안방 열쇠로 문을 열려고했습니다.
근데 안열리더군요..
이유는 아버지가 안방문고리를 단단히 잡고 계시고있던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에 질세라 어머니는 의자하나를 가져와서 안방문 위에 유리창문을 확열어재끼면서
엄마: 이양반아 !!!!!!!!문안열어?????????????
아빠:.............
엄마:없는척하지말고!!!!!문고리 잡고있잖여 지금!!
아빠:...
대답까지없는 아빠의 행동에 엄마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갑자기 욕탕으로 가시더니 물을 한바가지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그리곤 의자위로 올라가서.........창문너머로 물을 끼얹어 버리시더군요..ㅡ,.ㅡ..
그리고 엄마는 쏜살같이 옆집으로 도망치셨습니다.
이제 집안에는 나와 아빠.둘뿐. 저는 아무잘못이없습니다.
아빠가 안방문을 쾅 하고 열었습니다.아버지는 물세레를 맞고 열받으셨던거죠..
그날 아버지가 술이 조금취하셨습니다.
아버지를 유난히 무서워했던저는 놀라서 제 방문 을 잠궜습니다.
아빠: 나와!!!!!!!!여편네야!!!!!!!!!!!!!!!
쾅쾅거리며 제문을 두드리는 아버지..
나 : 아빠 ㅜㅜ여기에 엄마 없어..!!!
아빠:(열받아서 아무것도 안들림) 니도 같이 도왔지!!!!!!???????(쾅쾅)나와!!
순식간에 공범이 되버렸습니다 ㅡㅡ..
나 : 아빠 여기 엄마 없어 ㅜㅜ ..진짜야 ..ㅠㅜㅜㅜ
제방문이 나무로 되어있습니다.그리고 약간 수리가 덜되있었구요..
아빠가 발로 방문을 찰때마다 방문이 뽀개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콰직!!!콰직!!!!) 결국엔..문고리가 나가면서 문을박차고 들어오시더군요..
왜 우리집은 나무로 되어있을까...............그렇게 원망스러웠던적이 없었습니다.
놀라서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빠가 뒤쫒아 올라오더군요.
다락방에 조그만한 창문이 보이더군요.2층이었는데..
뛰어내렸습니다ㅡㅡ..(그래!맞느니 떨어지는게 낫겟다!!!)
그리고 저도 옆집으로 피신했습니다......
엄마가 보이더군요.원망스럽게도 옆집아주머니와 차한잔 나누면서 담소를 ㅡㅡ..
즐기시더군요..
무릎까이고 팔꿈치까이고 온 저를 보고
엄마:어머!!너 왜그래!!!!?
나: 엄마때문이잖아..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이런망할놈의 양반이!
나:엄마때문에 2층에서 뛰어내렷잖아!!왜 아빠한테 물을 뿌리고그래!!으엉으엉..
엄마:그양반이 안방문을 안열어주잖아..
------...
우리 모녀는 아빠가 잠들때까지 계속 옆집에 있다가..
저녁늦게나 되어서야 집에 들어갈수있었습니다.
다행히 그다음날 제방문은 다시 고쳤구요 ㅡㅡ;;
그리곤 하시는말..
아빠왈:이걸 내가 어떡해 부쉈데? (ㅡㅡ...)
이제 성인이 된 저..그리고 언니는 이제 26살..
전 늦둥이인지라 아버지는 이제 환갑이시구요..어머니는 올해 55살이십니다
항상못되게굴었던 언니에게 미안하고,타지에서 일하느라 많이 고생할텐데..
그리고 항상건강하시고 불같이 화내시던 아버지도 이제는 화도내시지않고 ..항상제걱정을하십니다.
아빠 : 아빠 나이많이들면 일할 힘도 떨어지는데 걱정이다..
.....
이순간이면 제가 조금만더 나이가 많았더라도..라는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가족모두항상 건강하길 기도하고 아버지는 술좀 줄이셨음좋겠어요~
여튼. 여기까지 ~
여러분들도 모두 가족분들과 화목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