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80세가 넘으신 사랑하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저희집이 아파트인데 할머니가 농사를 지고 싶어하셨죠
그것을 아시고 아버지께서 저희집에서 20분쯤 떨어진 곳에 작은 텃밭을 사주셨습니다
할머니는 매일 하루에 호미를들고 5번정도를 걸어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상추,고추,옥수수,고구마등등.. 비가오면 떠내려 가진 않을까 잠도 못주무시고 정성스럽게 키우셨죠
저희 가족들은 할머니가 병이 나시진 않을까 가시지 말라고 여러번 말렸지만 할머니가 키우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켜만 볼수 밖게 없엇죠
할머니는 농사지으시면 친척들,이웃집,경비아저씨 등 주기 바쁘셨죠^^
고구마를 캐도 5박스중 반박스는 저희집꺼 4박스반은 모두 나눠주기 바쁘셨으니까요 ㅎ
그런데 그때 갑자기 채소값이 오르기 시작했었고 어느 나쁜 새끼가. 매일같이 저희할머니가 키우신 채소들을 다뽑아가기 시작하더군요.
그것도 흔적을보니 차를 대놓고 무대기로 전부.
저희할머니가 채소키워서 팔아 돈을 벌어서 행복을 느끼는것도 아니시고 단지, 나눠주면서 상대방이 행복해하는것을 보면서 뿌듯해하시면서 1년내내 힘들게 키우셨는데
어떤 양심없는 놈이 허무하게 매일같이 싹다 뽑아가니깐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후 할머니는 끙끙 앓으시더니 앓아 누으시고.
저같애도 얼마나 허무하겠어요. 1년내내 농사지었더니 싹뽑아가고
근데 할머니가 하루는 아침새벽부터 나가시더라고요 한손에는 밀가루는 들고요 ㅎ
밭에 남은 채소 위에 밀가루를 싹뿌려놓으셨죠ㅋ
나쁜놈이 또 왔다갔더라구요 차 흔적을 보니깐.
근데 그새끼 농약인줄알고 하나도 안뽑아가고 돌아 갔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할머니가 나머지 다 뽑아오셔서 싹씻어서 경비아저씨랑 윗집아주머니 드리시드라구요
보면서 저희 할머니 너무 지혜로우신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
무튼
나쁜놈아.
니가 그채소들 팔아서 벌면 얼마나 번다고 착한 우리할머니 노인네가 힘들게 농사지은거 다뽑아가냐? 그렇게 돈벌면 마음이 편하디?
그작은 돈으로 얼마나 잘먹고 잘사나 보자. 아주 천벌받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