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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부증인가요?

-_ㅜ |2008.02.18 10:54
조회 531 |추천 0

직장 생활을 하다가 아이를 낳고

집에서 육아중인 아이엄마 입니다.

 

남편과 연애 몇개월만에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요즘 제가 남편을 자꾸 의심하게 되요..

자상하고 저한테 매우 잘하긴하는데..

 

엊그제 발렌타인데이에 회사 여직원들에게 초코렛을 많이 받아왔더라구요

뭐..그냥 특별한건 없었고

왜 그런거 있잖아요 여직원들이 회사남직원들한테 초코렛 똑같은거 돌리는거

그런거긴한데..

 

한개는 포장이 되어있고 따로 신랑 이름이 쓰여있었어요

보낸 사람 이름도 있었구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그 초코렛이 없어졌더라구요

찾아보니 초코렛은 다시 식탁에 있는 상태였고 초코렛 포장지는 안방 휴지통에 있더라구요

굳이 안방에 갖구가서 포장을 뜯어볼 필요가 있었을까 싶구..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제가 혼자 끙끙 앓는건..

 

지난 겨울 신랑 회사 송년회를 갔는데

신랑이 멀리 지나가던 그 여직원을 부르면서

제가 왔다는걸 알리더라구요

그때도 이상타 싶은게

굳이 가까이 지나가는것도 아닌 사람을 부르면서 저한테 인사를 시키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여직원이 저희 쪽으로 와서 인사한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신랑이 그 날 한 남직원을 가리키며

그 남직원이랑 아까 그 여직원이랑 사내커플이라며

"남자가 아깝지 않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 아깝고 말고 할게 있냐구 했죠

둘이 좋으면 사귀는거 아니냐구

 

암튼 제가 의심을 하게 된거 위와같은 상황들 때문이구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그 여직원이랑 제일 친한가봐?"하고 떠봤죠

그랬더니 신랑이 그 여직원 사내커플이야~그러면서

나 걔랑 싸웠어~이러더라구요

바쁜데 자꾸 와서 귀찮게해서 싸웠더다라구요

 

제가 의심하는거 같아서 이런 얘기하는거겠죠?

 

그리고 신랑 부서에 남직원이 새로 들어왔는데요

어제(일욜) 저녁에

"아참! 깜빡했다! 신입 선물 샀어야는데.."

이러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근데 남자들끼리도 생일선물같은거 막 챙겨주나요?

또 막 의심이 되더라구요

여직원한테 선물하려고 그런거 아닌가하구요

 

제가 직장 생활하다 집에만 있어서 괜한 생각을 하는건지...

회원님들...

제가 괜한 의심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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