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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기와 100만원에 판다고 했던 사람의 글

존중 |2008.02.19 12:11
조회 3,243 |추천 0

저는 경매사이트에 숭래문 기와를 경매한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또한 숭래문 기와경매를 막아달라고 '코*'라는 아이디로 아고라 청원에 올렸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작극'인 셈이지요. 제가 없는 기와를 경매에다 올려서 스크린샷만 찍고 바로 삭제 후 아고라에 등록했습니다


원래는 초기에 타버린 문화재를 폐자제로 반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너무 화가 나서 문화재청 홈피에 민원제기를 하려하였으나 폐쇄가 되어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라도 하면 폐기시켰던 문화재들을 다시 회수할 것 같아서 잠시 자작극을 벌이기로 하였는데 하루만에 너무 이슈화되어서 청원은 자진 삭제하였습니다.

일이 커져서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폐기된 문화재를 다시 수거한다는 보도는 없어서 답답한 심정입니다.

저의 황당한 자작극에 화가나신 네티즌에게 깊이 고개를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기와를 경매할 양심없는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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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낚시 글 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렇지만 다른 낚시꾼들하고 차이는 있습니다.

다른 낚시꾼들은 자기가 이득 볼려는 목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 사람은 보존돼야 할 문화재 기와가 폐기물로 버려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국민에게 알리고자 글을 올렸으니까요.

 

타 버린 숭례문을 박물관 등에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화재 보존은 뒷전인 전시행정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후손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진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

 

순*향 병원 허위 동영상 사건,  송일국 사건 같이

사건 초기 나왔던 찌라시 기사에 하마터면 진실이 묻힐 뻔한 일도 있고

 

단순 사기꾼인 줄 알았던 숭례문 기와 사건에 문화재를 사랑했던

한 네티즌의 낚시질이 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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