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 시누3명에 장남있구 막내라서 고생은 덜할지 싶어 결혼했어요. (결혼3년차)
울엄마가 맏며느리가 엄청 고생하며 사시는걸보구 전 꼭 장남한테 시집안간다 했걸랑요.
근데요. 결혼전부터 장남과 그 마눌이 삐그덕삐그덕 하더라구요. (두분은 결혼한지 1년정도됨)
그리고 내앞에서 모두쉬쉬하고... 그래서 결혼했는데, 울아주버님이 엄청난 빛에 시달리다
그만 신용불량자에, 사채에 공금횡령에 말도 아니었슴다. 암것도 모르는 나는 그저 기가 찰 노릇이었는데 내가 결혼한지 3개월만에 두분 이혼하구 백일갓지난 딸내미는 시엄니가 떠맡게 됐구.
나또한 머리속이 혼잡하구 정말 하늘이 노랗터라구요. 우리시엄니, 큰아들 돈 잘번다고 그리그리 자랑하고 씀씀이가 얼마나 해픈지, 온동네방네 먹을것 다 퍼다주구, 시누들식구(모이면 엄청남다) 불려서 먹을것 다 해서 먹이구, 그때당시 내 윗동서, 엄청 구박두 받구 시누들 이간질에 완전 못된X 취급받았죠.
우리 시부모집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결혼전엔 몰랐습니다. 집이 다 쓰려져 가는데도 모은 돈이 있어서
곧 이사갈꺼다. 이러더라구요.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지. 절대 궁핍하다는 표를 안냈져.
그리고 결혼전에 우리집에 시집오면 돈은 없어도 마음고생은 절대안할꺼다. 이랬슴당. 울시엄니가요.
믿었죠. 울부모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슴다. 참고로 상견레할때 얼마나 아들 유세를 하든지.
전 이사람 학벌도 고졸이구, 별기술도 없지만, 사람무지착하고 착실하고 저한테 잘해주구 별사람없을것두 같구 해서 울부모도 이런식으로 설득시켰죠. 근데 울시모는 뭐가 자랑할게 많은지...
울신랑 결혼전에 디기디기 마마보이였고, 시스터 보이였슴다. 지금은 고쳤지만....
어쨋든 장남이 이혼후 내 귀에는 이런저런 말들이 들어왔죠. 시누들한테요.
막내라고 결혼비용 제일많이 들었다그러더라구요.알고보니 3,400전세금은 울신랑 모은돈 2000만원에 울집에서 미리예단비로 1000만원 줬는데, 그것도 친척들이 많다고 옷 다해줘야 한다해서 눈물을 머금고 울아버지가 준돈인데, 친척들한테는 그냥 앏은 봄이불 덮는거 한 3,4만원정도 하는것만 돌렸답니다. 나머지 돈으로 전세금을 마련한거지요. 진작 들어갔다면, 예식비나, 예물비용 300정도....
그런데 뒷말이 기가 찼죵. 형님이 어려운데 좀 도와야지라는 식으로 사는 집 전세금빼서 빛 갚아주랍디다. 울신랑 암말 못하고 옆에서 잠잠... 정말 때려주고싶을만큼 미웠죠. 전 되받아 쳤죠. "그렇게라도 해서 빚이 청산되면 모르지만, 이건 완전히 개미 비스켓인데 밑빠진 독에 물부어라 하지마세요" 그랬죠.
울시누 눈만 뻐금뻐금. 전 속으로 생각했죠. 나를 전에 동서처럼 대하기만 해봐라. 인정사정없다. 건들기만 해봐라 . 그랬죠. 울친정엄마 이럽디다. "내 머라드노" 그러면서 혀를 찹니다.
애구애구 마감시간이네. 글이 긴데다 아직 많이 남았는데.
내일 그 뒷이야기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