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2살의 처자입니다
요새 고민아닌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저에겐 한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어요
평소에 다정다감하고 귀여운 남자친구지만
남자친구는 사실... 시쳇말론 덕후라 불리우는... 그런 아이예요
평소 건담조립에 관심이 많고 일본 애니나 게임같은걸 광적으로 좋아해요... 수집도 하구요.
최근엔 닌텐도로 하는 포켓몬스터에 빠져서 난리도 아니랍니다.
사실 얼마 전에 포켓몬스터를 사겠다고 했을 때 엄청 반대했어요
하루종일 닌텐도를 붙잡고 살 그의 모습이 선했거든요
하지만 자기는 꼭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겠다며 의지를 불사르는 그의 모습이 멋있기도하고
'그래 너의 취미이니깐..' 하며 전 한발짝 물러서 기회를 주었어요.
니가 정말 포켓몬 트레이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
휴 ... 그 때 어떻게든 말렸어야 했는데 ...
요샌 뭐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포켓몬스터ㅋㅋ열시간 넘게 하구이쩡 하악하악" 이라고 말하네요 ...
뭐 다른 컴퓨터게임 그렇게 붙들고 있어도 좋아보이지 않는데
포켓몬스터를... 그것도 21살이...
오늘은 다깼다고, 도감을 다모았다고 아이처럼 좋아하네요...ㅎㅎ...
알바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하루종일 집 안에 쭈그려서 닌텐도만 하구 있을거예요
포켓몬 다깨서 이젠 좀 안하려니 했는데 아직도 도감을 더 모아야하고
트레이너대회가 열릴 때 까지 계속 반복해서 노가다를 해야한다네요 ...
평소 참 성실하고 괜찮은 놈인데 닌텐도를 고친 이후로
포켓몬스터를 구입한 이후로 새벽에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해대니 ㅠㅠ
남자친구 건강 걱정도 되고, 괜시리 포켓몬스터한테 밀린 기분도 드네요
내가 망나뇽보다 못한가 싶고 ..
얼마 전엔 저더러 웅이랑 결혼을 하라더군요 ...
적당히해~ 이제 그만 좀 자~ 해도 소용이 없네요
그를 포켓몬의 늪에서 구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