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예를 들어볼까요?
<남자의 이런 말을 여자는 이렇게 이해한다>
"당신, 너무 많은 일을 떠맡고 있는 거 아냐"
(속마음: 당신 너무 힘들어보이는군)
"당신, 날 위해서는 전혀 시간을 내지 않는군"
(속마음: 저 남자는 내가 괜히 쓸데없는 일만 떠맡아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군)
"그렇게 걱정할 필요없어"
(나는 정말로 당신을 걱정하고 있어.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도와줄께)
"정말 별걸 다 걱정하는군"
(저 남자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는 당신이 그 일을 잘 처리하리라 믿어. 당신은 그럴 능력이 있어)
"당신 또 쓸데없이 호들갑을 떨고 있군. 왜 미리부터 걱정하는거야?"
(저 남자는 내 기분 따위엔 관심도 없어. 나는 그에게 전혀 중요한 존재가 아니야)
"당신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
(나는 열심히 일하는 당신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어. 많이 피곤할텐데 푹 쉬라구!)
"왜 그렇게 초조해하는거지? 당신은 늘 이유도 없이 초조해하고 있어"
(저 남자는 내가 지금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전혀 몰라. 아무도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주질 않는다구. 난 그게 화가 나)
"그렇게 불평만 할 거라면 안 하면 되잖아"
(나는 당신이 원치 않는 일을 하길 바라지 않아. 이미 충분히 일했으니 이젠 그만 쉬라구)
"당신은 너무 부정적이야"
(저 남자는 내가 나만 생각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가 남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구)
"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제 당신이 원하는 걸 하도록 해)
"마음만 있으면 왜 못하겠어?"
(저 남자는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군. 나는 편히 쉬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렇게 무리할 필요없잖아"
(당신은 이미 할 일을 충분히 다 했어)
"그건 다 쓸데없는 일이고 시간 낭비야"
(내가 하는 일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날 도와줄 리가 없지)
<여자가 이렇게 물으면 남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오늘 어땠어요?
(우리 이야기 좀 해요. 난 당신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당신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해요)
"괜찮았소"
(혼자 있고 싶소)
"새 고객과의 상담은 어땠어요?"
(나는 당신이 내가 얼마나 당신을 걱정하고 당신의 하루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줄때까지
계속 이야기할거에요)
"좋았소"
(그다지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니 제발 더 이상은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요)
"그들이 당신의 제안에 흡족해해요?"
(이야기하기 힘든가보군요. 그럼 조금 덜 심각한 질문을 할테니
그걸 실마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해요. 당장 문제점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난 언제나 당신 곁에 있고, 당신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까요)
"응"
(이 봐 난 지금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구 제발 날 좀 혼자 내버려둬요
내가 말할 기분이 들면 그 때 이야기하겠소)
"뭐가 잘못됐어요?"
(뭔가 당신을 화나게 한 게 분명해요. 어서 내게 털어놔봐요. 다 들어줄께요
진심으로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구요. 얘기하고 나면 기분이 나아질거에요)
"그렇지 않소"
(혼자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잘못된 일은 아무것도 없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고 당신과 이야기할 기분이 들거요
그 때까지 기다려줘요)
"대체 무슨 일이에요?"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요. 당신이 그걸 말해주지 않으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뿐이라구요. 자 어서 말해봐요)
"남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나 버린다"
(당신에게 화내고 싶지 않고. 나중에 말할 기분이 들면 얘기하리다)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이 글을 읽고 '내가 잘못된 게 아니었구나...' 안심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저에게 참 많았거든요.
사실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사람마다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요즘 들어서 느끼는 건데,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란 결코 말을 잘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그 사람의 언어를 파악해서
내 의견을 그 사람의 언어로 바꾸어서 전달하는 것...
그것이 good skill of communication 인 것 같습니다.
싸우지 않고 화기애애한 커플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남녀간에 서로 다른 언어를 배우는 노력도 필요하겠구나...그런 생각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