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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벌써 이만큼컸어요^^

늦둥이막내딸 |2008.02.21 23:38
조회 28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예비여고생이라고 하옵니다..

매일 톡만 보고 가다가 이렇게 제가 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음..무튼

저는 4자매중 막내로 태어난 늦둥이 입니다.

태어나서부터 바쁜 엄마, 아빠와 나이차이 많이나는 언니들

밑에서 자란데다가.. 동네에 친구들도 없이 집에서 혼자 놀면서 컸어요ㅠ.ㅠ..

그래서 표현할 줄도 모르고, 내성적인 아이로 컸어요..(물론 집에서만...)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서..

배울건 다 배우고, 또 못배울건 못배우고 컸죠..

또 어디서 눈치보는건 배워와서..눈치하난 있어요~ㅋㅋㅋ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잔병치레도 많았구요..

그래서 아직도 시들시들 하답니다ㅠㅠ

아무튼..

언니들두 제대로 공부해서 대학나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나마 첫째라고 열심히 공부하던 언니두 전문대를 다 마치지 않고 나왔구요..

무튼.. 사고란 사고는 다치구..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춤이나 추러 다니구..

사고친거 수습하느냐구 돈 다쓰시는 엄마아빠 보면서

저도 감히 용돈 달라는말을 못하고컸구요..

이런 언니들을 키워오면서 엄마 아빠 속상해 하시는걸 어려서부터 다 보면서 컸어요..

저희집이 가난해서 학교 공과금 제때 내본적 한번두 없구요..ㅎㅎㅎ

엄마아빠가 힘들게고생해서 버신 돈..엄마아빠 좋은거 드셔 보시지도 못하고

다 저한테 쓰시니까..  어린저도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게다가 엄마아빠가 저때문에 기뻐하시는걸 본지도 오래됐었어요..ㅠㅠ

그런데 제가 중학교때 대회 나가서  큰상을 타서 상장하나 엄마아빠한테 보여드리니까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ㅎㅎ그날 저녁을 드시는 내내 아빠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구요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어떤글을보고 아빠는 딸이 밥만퍼드려도 좋아한단 말이

생각나서 아빠한테 김치찌개를 끓여드리구 밥도 퍼드렸어요~!..ㅎㅎ말씀은 안하셨지만

무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얼마전엔, 제 새뱃돈으로 엄마바지랑 아빠 신발 사 신으시라고 돈도드렸어요..

음.. 무튼 이런제가 벌써 고등학교를 가네요

언니들은 다 실업계를 나왔지만 저는 인문계로 가구요..ㅎㅎ

(인문계 간다고 했을때 엄마아빠가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몰라요~)

그래서 그 덕에 할머니부터 삼촌, 고모, 언니,오빠들까지 저한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몰라요..ㅠ.ㅠ...

늘상 작은아빠나, 작은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너라도 4년제 대학 가서 보란듯이 성공해야지.."라고 말씀하세요..

저도 항상 그 생각은 하고 있구요..ㅎㅎ

무튼, 열심히 공부해서  보란듯이 성공할테니까 꼭 지켜봐달란 말을

엄마아빠한테 전해 드리고 싶네요..ㅎㅎ

글 솜씨도 없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아참..!

이왕에 글쓰는거.. 엄마아빠한테 몇마디만 하고...ㅋㅋㅋ

 

엄마,아빠!ㅎㅎ

막내한테 거는기대.. 많다는거 저도 알아요~!!

태어나기 전에 제발 제가 남자이길 바란..그 기대도 알구요 ㅋㅋㅋ

맨날.. 툭하면 아파서 맨날 약을 달고 사는 저 보면서도 많이 속상하셨죠?

이제 튼튼해져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효도도 할테니까..

항상 제 뒤에서 지켜봐 주셔야 해요~!

얼마전에 언니랑 저한테 딸이라서 좋다는말.. 그말 나중에도 항상

하고 다니시게, 친구들 앞에서도 자랑하듯이 하실수있게 해드릴게요^.^

저 시집가서 손주 보는거까지 보시려면 건강하셔야해요!!

ㅎㅎ오랫만에 존댓말로 쓰니까 어색하다..

엄마아빠! 막내딸이 표현은 안해두 엄~청 사랑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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