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유다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가수 김종서가 "처음에는 예수역으로 제안이 들어왔었다"고 밝혔다.
김종서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제작발표회에서 "머리가 길어서 그랬는지 약 10년전부터 예수 역으로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나의 음색이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연출가 분께서 유다역을 제안하셔서 선뜻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다는 실리주의자로 예수를 경배하고 사랑하지만 고뇌 끝에 스승을 배반하는 역할로 폭넓은 음역을 소화해야하는 배역. 이번 작품에서는 김종서와 함께 록밴드 프라나의 보컬 이혁이 더블 캐스팅됐다.
김종서는 "유다는 축구 경기로 치면 미드필더같이 뮤지컬 전체에 힘을 불어 넣는 역할"이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1971년 초연된 록 뮤지컬로 뮤지컬 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쓴 아름다운 곡들로 30년동안 전 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종서가 출연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12월 20일부터 2007년 2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