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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궂은 날의 토요일
애꾸즌 담배만 불태우면서
허공에 말해본다
누가 나와 말좀하자
쐬주 한잔에 김치도 좋다
군중속에 외로움을 달랠수 있는
그 누구도~~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바라보며
오늘도 하루가 가나보다 ~~~
넋두리도 .한숨도. 짜증도.
그 모든거 잃어버린 나와.
하고픈 사연 지난 날의 모든거 버리고.
그저 술 한잔에 담배 한대 피워 물고
너줄 너줄 이야기하고 싶다
과거도 .미래도 .
기약없이 두 거친 삶을 바라보면서
오늘 같은날
말 하고 싶다
누가 소주 한잔 따러 놓고 마주 앉어
말하고 싶다
이 외로움 버리진 못해도
잠시 잊게 해줄수 있는
그런 누구하고
말하고 싶다
효도 .의무 .당연히 해야할 일인줄 알면서도
대화 할수없는 상대
외로게 혼자 내자신과 인내 쌈으로 버텨야 되는
외로움
오늘처럼 비오는 저녁
누군가와 말하고 싶다
어머니와처 내옆에 있는데
나는 왜 ~~~
그들의 말을 들을수 없는지
허공에
보내는 메아리처럼
그들은 내 이야기 듣는지
말해도 답없는 ~~~~
누군가하고 말하고 싶디
소주 한잔 오이꼬리하토막 앞에놓고
말하고 싶다
이밤엔 또 무슨일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