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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습니다ㅠㅠ 주위상황때문에

한심한놈 |2008.02.23 16:32
조회 917 |추천 0

24살 남자 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첨에 볼땐 그냥 그저 그랬는데 보면 볼수록 점점 끌리더니..

결국은 발렌타인 데이날..(-_-;;)고백 해버렸습니다.

 

고백을..하긴했는데..

너무 바보같이해서;;(완전 덜덜 떨면서 얘기 했거든요. 준비한것도 없이 갑자기!)

차일줄 알고 고백한거 였습니다.

근데 얘는 제가 싫지많은 않은 모양입니다.

떨리는 맘으로 고백하고 난후.. 아무말도 없길래

"한번 안아봐도 될까?"

이러니..

"바보!!"

하더니 안기더군요!!

 

하늘을 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못받았다는거..

 

그후로 한번만나서 얘기하고, 놀고.

 

그리고 담에 만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제가요즘 일을 합니다. 공기관에서 일하는데 수입도 괜찮고 복학하기전에 돈도좀 벌겸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 매일 일 핑계대고 늦게 들어가고. 그러니..

 

한번은 또 일핑계를 대고 놀다오니.. 집안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 정말 무섭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부장을 많이 하셔서 아직 껄끄럽습니다.)

아버지가 회사에 전화해 봤다고. 아무래도 수상해서 전화해보니 안받더라!

라고해서 완전 다 들통 났습니다.

지금까지 씀씀이며(3달에 300만원정도 쓴거 같군요), 이때까지 일한다는 핑계대고 놀러다닌거며...

완전 박살났습니다 그날..

 

지금 일끝나면 집에 바로 가야합니다. 카드. 현금 다 뺏겼습니다. 제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감시받고 있습니다.

네!! 군대도 다녀오고 24살이나 먹은 남자 놈인데! 한심한거 잘 압니다!!

 

걔가 그러더군요 한번 만나자고..

근데 나가지도 못하고..ㅠㅠ

아무래도 제가 고백한거에 대한 답을 해줄것 같은데

앞으로 한 1~2주동안은 이생활을 계속해야 할거 같은 분위깁니다.

 

쪽팔려서 제가 처한 상황을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요즘 너무 바쁘다고"

이렇게만 말을 하게 되네요..

 

어쩌죠?사실 대로말하면 완전 실망할꺼 같고.

(제 이미지가 좀 좋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말을 안하고 계속 이렇게 핑계대면 얘가 지칠꺼 같고..

 

죽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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