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이 다 되어가네요
1년 정도 신혼 좀 즐기다 아기를 갖기로 합의 한지라 이제 슬슬 임신 준비중이죠
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무조건 하나만 낳자고 하네요
의논이란게 없구 무조건 자기 생각대로 하나만 낳을꺼라고 하네요
저는 돈두 돈이지만 애가 하나면 너무 외롭지 않으냐고 어차피 둘째는 큰애꺼 다 물려받으니까
돈 그렇게 많이 안들꺼라고 했죠....
그러나 제 얘기는 들을려고 하지도 않구 자기 생각만 얘기하네요
요즘 애 하나 키우는데 1억이 넘는다...난 그럴 능력도 없다는 둥...
저희 남편... 같이 장보러 가면 애호박 1500원짜리 보고 비싸다는 남편입니다
아줌마 같죠....
얼마전 식사를 하다 유모차며 카시트 얘기가 나왔어요
주변 친구들이 다 애를 낳아서 한창 유모차 사고 그럴때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애 낳으면 유모차랑 카시트도 보러 다니고 해야겠다구 했더니...
저보고 니가 무슨 갑부냐고.. 그런걸 다 어떻게 사냐고...
얻어쓰랍니다
첫애인데 어떻게 얻어쓰냐고 반문을 했더니 갑부 아니니까 얻어쓸수 있는건 다 얻어쓰라고 합니다
대화, 의논이 아니라 명령조 입니다
이런 남편 어찌합니까??
쪼잔한 남편 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속상합니다 정말...
한 집에 같이 살고 그럼 뭐합니까??
같이 있어도 자기 할일만 하며 대화도 없고 심지어 맥주 한잔 할때도 티비만 보며
건배도 안하는 우리 부부....
남편은 말이 너무 없고 다정한 말이라곤 한마디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결혼생활이 너무 허무 하네요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몇 자 끄적여봅니다
횡설수설 했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