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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개를 죽였어요..

하,,나..씨... |2008.02.24 22:33
조회 5,234 |추천 0

맨날맨날 톡얘끼만 보고

리플보고 쪼개다가 처음으로 톡을 쓰네용

 

저는 올해 21살이된 진짜 건강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인데요..

 

지나가는 개를 죽이고 말았어요...

 

사건의 발단부터 얘기할게요....정말 저에게 이런일이생겼다니..

 

지금은 휴학중이구요 친구들도 방학이라 매주 토요일마다

 

다른 학교 졸업생이나 축구팀들이랑 시합을합니다.

 

축구 카페등등에서 근처 팀들이랑 연락을하죠 저는 물론

 

제친구들 모두 축구를 사랑합니다...연속 5주정도 축구시합을 했는데...

 

5연패를 당했습니다... 정말 저는 지는걸 싫어해서 축구시합 진날은

 

하루종일 패닉 상태에 빠져있답니다.. 왜졌지.. 하고..정신이 몽롱해집니다

 

요번주 토요일날(어제) 결국 5연패를 하고말았습니다.

 

예전에는 이기기도 잘하고 멤버도 좋고..

저희팀 실력도 나쁘지않은데 자책골, 어이없는 골 등등으로 아쉽게

지더군요..

(5연패경기중  모두 자책골 1골씩 있었음)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이것저것하다가 친구를 만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물론 패닉상태였지요.. 대충 추리닝입고 친구를 만나러 걸어가고있는데

 

커피캔이 바닥에 놓여져있었습니다.. 패닉상태여서인지..

 

차고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그것도

 

축구할때처럼 온힘을 다해 파워슈팅을 날리고싶은 충동이..

 

전 커피캔을 차고 말았습니다 .. 아시죠

캔은 맥주캔 < 포X리스웨터 < 커피캔

이순서로 딴딴하시다는거 ..

 

찼습니다..저의 나이X 럭스X스로우 255(?)로 온힘을 다해 커피캔을 차고말았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있던 동네가 버려진 개가 많이 돌아다닐만한 그런동네가 절대 아닐뿐더러..

 

여태까지 버려진 개가 돌아다닌 걸 본적이없는 동네입니다만 ..

 

하필 제가 찬 캔을 지나가던 개 머리통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습니다..

 

제발은 엄청 아팠습니다만..

 

놀라서 그것도 잊은채 달려가서 강아지를 보니 한 1.5초 정도 있다가 의식을 잃더군요

 

심장은 뛰고있엇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를 사랑합니다 .. 말없는동물을 학대하지 말자 이게 제 인생 좌우명입니다.

 

동물 보호 캠페인 가입해서 도토리 기증하면서 버려진 개들 도와주기도하구요..ㅜㅜ

 

저는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따가만나자고

 

쓰러진 개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좀 더러웠지만 .. 죄책감에 시달려 어쩔수없이 집에 데려와 보살펴주었습니다.

아빠가 강아지를 엄청 싫어하지만 자초지종을 다 말해서 제방에 두었죠..

 

개 몸 풀어지라고...정신차리라고 안마도 해주고 싸대기도 때리고 그랬습니다..만..

.. 혼수상태(?)로 20분정도 있다가 죽더군요..

 

바로 집앞에 나무 옆을 파서 묻어주었습니다..

 

이제 보니 발톱이 찌그러져있네요..

속에서 피가 났는지 오른발 엄지발톱이

아예 쌔까매졌네요.. 신발도 약간 패여있다는..

 

개한테 정말 미안합니다 .. 일부러 그런건아니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제가

개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어떡하죠 ? 도라에몽 댈꼬와서 과거로 돌아가고싶습니다

꼭.. 별생각이 다 드내요..

밤에 꿈에 나오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 .

 

저 어떻게 죄값을 치루는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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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푸디맘|2008.02.25 10:58
솔직히 길개를 다치게 했다고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긴 흔치 않지만 왜 집에 데려가서 정신차리라고 싸대기를 때렸니? 걔가 사람이니?-_-
베플Cube|2008.02.25 12:18
발로찬 커피캔으로 강아지를 죽일정도의 킥력이면... 우리나라 차기 스트라이커 자리는 이미 당신몫...
베플어이없다|2008.02.25 13:37
개 죽였다고 해놓고 쳐웃네.. 아니 집엘 왜 데려가 동물 병원엘 데리고 갔어야지.. 발힘 좋다고 자랑할려고 쓴거야? 아.. 불쌍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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