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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남자친구의 태도..헤어져야 할지..연애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힘들다.. |2008.02.25 16:13
조회 225 |추천 0

안녕하세요..이제 고등학교2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참고로 남자친구 사귄건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처음이에요!)

저에게는 운동을 하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이제 사귄지 25일이 됐네요.

남자친구가 운동을 하고 맨날 야간훈련을 해서 자주 못보고 가끔봐요.

짧으면 일주일만에 볼때도 있고 길면 열흘만에 볼때도 있습니다.

25일 사귀어 오면서 총 5번 만났구요.

이제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조언좀 해주세요.

 

때는 24일 어제였습니다.

여태까지 맨날 한강이나 공원에서 잠깐잠깐 얼굴을 봐온터라

어제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는..그런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영화시작은 오후 3시 15분 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2시 50분까지 영화관 안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남자친구가 영화표를 예매해놓기로 하고 저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화 시작이 3시 15분인데 뒤늦게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거였어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때 보고 24일에 만난거니까 딱 열흘만에 봤습니다.

저는 반가워했는데 남자친구는 반가워 하는 기색이 영~없는거였습니다.

결국 영화는..못봤어요. 좌석이 3개가 있었는데 다 떨어진거여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도 제대로 안하더군요.

그리고 왜 늦었냐고 하니까

" ocn 에서 영화 괴물을 해줘서 그거 다 보고오느라고 늦었어 " 이렇게 말하더 군요..

그리곤 영화관을 빠져나가면서도 저를 챙기거나..손잡아주거나 그런것도 없이

자기 혼자서 휙휙 가더니 택시를 잡아서 우리집 앞까지 왔습니다.

택시 안에서 미안하다는말, 제 기분을 풀어주려는 행동..전혀 없었습니다.

마치 싸운 커플들처럼 말한마디 하지 않고 쌩~한 분위기 속에서 와야 했습니다. 

한강에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곤 갈시간이 되서 저는 집으로 들어갔고 남자친구는 택시를 타고 집에갔습니다.

 

저는 집에들어가서 멍..하니 울다가 잠들고 이런생각 저런생각

헤어져야 하는지..말을 해야하는지..남자친구가 3월 5일날 시합이 있거든요.

솔직한 제 감정들을 말 했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건 아닌지, 전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친구 시합에 지장을 주는건 아닌지, 전 정말 남자친구한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좋아한건 제가 먼저 좋아했지만 사귀자고 고백은 남친이 먼저 했어요)

도대체 열흘만에 만나는 여자친구보다 ocn 에서 해주는 괴물이 더 중요한건지....

그리고 한강에 가서 산책로 걸을때 초반에 남친이 " 아..자꾸 괴물 생각난다" 이렇게 말하고

 

집에들어와서 네이트온 들어가니까 남자친구가 대화창을 걸길래

좀..얘기하다가 몇분도 안돼서 나가야 한다고 하길래 왜 나가냐고 물어보니까

가족들끼리 심야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는겁니다..

 

제가..남친이랑 헤어져야 할까요?

저는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아직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남자친구의 그 어이없는 태도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쓴소리라도 조언이다 하고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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