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이곳에 들러서 읽어보기만하구 그냥 지나쳤던 글도둑입니다.
맘먹고 나뿐년 되기로 작정했는데 왜 이렇게 답답할까요?
결혼 11년차에 둘째에 맞벌이 해요(말이 맞벌이지 넘 억울해요)
요태 안좋은 큰집때문에 명절, 제사 모두 내차지였는데 제작년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형님이 하두 얄미워서 제사 다 가져다 줬드랬어요. 아버님 제사 한번지내고 이민 간답시고
이땅을 뜨더니(그래서 시어머니 첫 제사 또 제가 지내구) 작년 추석땐 되돌아 와서 잘됬다
싶었는데 며칠전 신랑한테 전화했드래요(형님이)
제사도 지내지 말구 추석도 각자 지내자구요
지금까진 우리도 자식이다. 부모님 제사에 첫째 둘째가 어디있냐는 심정으로 했는데
이젠 나만 병신같네요.
신랑은 근 5년간을 무직에 금년 4월에 어렵게 취직시켜놨더니 4개월만에 때려치우고
열흘째 놀고있습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사람이 왜이렇게 놀기만 좋아할까요
애들은 커가고 앞을보면 캄캄한게 답답하기 짝이없네요
오늘이 시어머니 제산데 저두 형님이랑 똑같이 할려구 맘먹었는데
아프네요. 맘이. 인간이길 포기해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