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23살 처자입니당~
글을 써볼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방금. 내 원 참. 하도 기가차는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대학교 4학년이라 취업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요즘 독서실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두 달 다닌 독서실 기간 완료되서 짐 빼는 날이라
방금 밤 10시 반 쯤에 짐을 주렁주렁 달고 택시를 탔지요. ㅠ
평소 같음 그냥 버스를 탔을텐데.. 집이랑 독서실이랑 좀 떨어져 있어요 ㅋ
마침 독서실 앞이 택시 정류장이라 서 있는 택시 중 앞차를 탔지요..
" 안녕하세요~ 아저씨, OO 아파트 가주세요~"
평소대로 나름 인사도 하고 공손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아저씨가 인사도 안받고 아무말도 없는게 별로 기분이 안좋아 보이더군요-
뭐, 그런가보지 하면서 출발~!
보통 아파트 단지 입구에 오면 손님이 몇 동이요 하고 말하거나 기사 아저씨가
몇 동가냐구 물어보지 않습니까?
입구 앞에 띡, 서더니 내리라는 겁니다 ㅡㅡ
저도 나이도 젊고 해서 평소 같으면 입구에 내려서 들어가는데
오늘은 짐이 너무 많아서 동 앞까지 가야 할 것 같은 겁니다..
" 엇,, 아저씨 죄송한데 108동까지 가주시면 안될까요? " 라구 했져..
그랬더니,, 이 아저씨..
그럼 진작에 탈 때 몇 동 간다구 말해야지 왜 그냥 ㅇㅇ 아파트 가자구 했냐며
성질을 버럭버럭 내는 겁니다..!! 택시 기사 피곤한데 뭐 하는 거냐며
제가 무슨 지 마누라라도 된냥 승질을 부립디다~?
그러면서 아파트 안으로 더 들어가려는 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여기서 그냥 내린다고 하고 돈을 냈습니다.
끝까지 싸가지 없게 " 내리세요 " 하는 겁니다.
저도 한 성깔 합니다.
택시 문 닫으면서 " 아무리 기분 나빠도 이런 식으로 하지 마세요. "
라고 했습니다.ㅡㅡ
내려서 짐들고 걸어오는데 시동 끄는 소리가 들립니다,, ㅡㅡ
뒤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
" 뭐 저런 x가 다 있어!!! 야!! 너 거기 서봐, 야이 씨X년아!! "
별 입에 담기도 힘든 욕들을 씨부리고 앉았는겁니다.. 내 참 기가차서 ;;
저 그자리에서 폭발했습니다-
XX 놈 입닥치라고 똑같이 욕해줬습니다,,;;ㅋ
경비아저씨 와서 말려서 집에 들어왔네요.
저 어른 공경 할 줄 알고 개념은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택시 내릴 때 한 마디 참고 안하고 내림되고
그래도 어른인데 똑같이 욕 한건 잘못이지만
어른이 어른 같아야 어른 대접을 해주지-
택시 탄 사람이 저같이 젊은 여자가 아니고
남자고, 나이가 많았으면,
그 인간이 그렇게 함부로 말했을까요,,
기분 개 더러운 밤입니다.. 택시타기 싫어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