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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백 그간 본 모델시절 사진중 제일 멋진..크헉+ㅁ+ ) ..


화제 드라마 MBC TV <다모>의 두 주인공 이서진 하지원이 일간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한복을 곱
게 차려 입고 만났다. "채옥 낭자 이틀 만에 보는구려" "종사관 나으리, 식사는 하셨소"라고 재치 있게 인
사말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두시간 남짓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때론 귀엽게 눈을 흘겨가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고향가는 길] 다모 "팬 여러분 송편 많이 드세요"
화제 드라마 MBC TV 다모 의 두 주인공 이서진 하지원이 일간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
고 만났다. "채옥 낭자 이틀 만에 보는구려" "종사관 나으리, 식사는 하셨소"라고 재치 있게 인사말을 주
고받은 두 사람은 두시간 남짓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때론 귀엽게 눈을 흘겨가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황보윤(이하 이서진) :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옷보다 오늘 그렇게 예쁜 한복을 차려 입으니 참 곱구려.
채옥(이하 하지원) : 종사관 나으리도 극중에서 입는 근무복보다 지금 입고 있는 개량 한복이 훨씬 잘 어
울리십니다.
황보윤 : (흐뭇한 표정으로) 그렇소? 사실 사적으로 한복은 입은 것은 난생 처음이오. 그건 그렇고 장안에
"다모 폐인"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다모 의 인기가 높다고 하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소.
채옥 : 그렇습니다. 네티즌들이 올린 글만 60만 건이 넘는다고 하옵니다. 스태프와 10개월 가까이 동고동
락하다 보니 꼭 피붙이들 같습니다. 이제 곧 헤어져야 한다니 마음이 싸해집니다.
황보윤 : 나 역시 섭섭할 따름이오. 올 초 강원도에 내린 폭설 때문에 며칠씩 세상과 격리되며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오. 하마터면 동굴 신에선 채옥 낭자, 죽을 뻔하지 않았소?
채옥 : 그러하옵니다. 충북 단양의 미개발 동굴 안에서 찍을 때였는데 연기 피워야 한다며 이재규 PD가
그 안에서 폭약을 터뜨려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다모 가 끝나면 몸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공허해
질 것만 같습니다. 캐릭터에 늦게 몰입되고 늦게 빠져 나오는 편이라 당분간 마음고생을 톡톡히 할 것 같
습니다.
황보윤 : 나도 눈물 연기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된 건 데뷔 후 처음이오.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1분 안
에 봇물 같은 눈물을 흘릴 자신이 있소. 카메라 앞에서 연기보다 감정이 앞서는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었소.
채옥 : 나으리가 출연한 SBS TV 별을 쏘다 를 보며 막연히 "연기 참 편안하게 잘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에 대한 선입견은 어떠했습니까?
황보윤 : 솔직히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오. 그래서 지난
겨울 혹한기 때 손난로도 빌려주지 않았겠소, 허허허.
채옥: 뭘 그런 걸 다 기억하시고…!
황보윤 : 난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탓에 아쉽게도 추석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소. 미국에선 추수감
사절이 한가위 같은 명절이었는데 송편 대신 칠면조 고기와 감자 튀김을 먹었다오.
채옥 : (딱하다는 표정으로) 그러면 송편 빚는 법도 모르시겠소? 소인은 기가 막히게 빚사옵니다. 하나씩
은 꼭 주먹만한 "빅 사이즈" 송편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콩 대신 꿀이나 깨가 든 송편만 골라 먹는다고 어
머니께 꾸지람도 듣고….
황보윤 : 이맘 때면 할아버지 생각이 간절하게 나오. 연예인이 되는 걸 결사 반대한 아버지와 달리 당신
은 언제나 내 등을 두드려준, 내 편이었소. MBC TV 그 여자네 집 첫 방송 직전에 고인이 되셨는데 이번
추석에는 안양에 모셔진 할아버지 묘를 찾아 오래도록 머물다 올 생각이오.
채옥 : 종사관에게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황보윤 : 채옥은 한가위 대보름달을 보며 뭘 기원할 생각이오?
채옥 : 건강입죠. 가족과 제가 아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길 바랄 겁니다. 종사관 나으리는요?
황보윤 : 항상 겸손하고 좋은 후속 작품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 것이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다모 를 응
원해준 "폐인"들께도 마음의 송편을 하나씩 보내야 하지 않겠소? /김범석 기자 kbs@ " 다모 를 사랑해주
신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벌써 한가위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음까지 넉넉한 한가위 되길 바랍니
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MBC TV 다모 의 이서진 하지원이 한가위를 앞두고 일간스포츠 독자들을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