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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은 처음..ㅜㅜ

억울해ㅜㅜㅜ |2008.03.01 16:37
조회 786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자주 톡을 보면서

쓸쓸한 밤을 웃음과 함께 한 21세 남자입니다.

 

ㅜㅜ오늘 살다살다 억울한 일을 당해

한 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가방째로 화장실에서 지갑을 잃어먹는 바람에

지갑을 제 돈으로 사려고

한동안 안하던 알바를 하려고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좀 비싸야죠..ㅜㅜ부담 끼쳐드리기 죄송해서.

 

드디어 고대하던 월급일..(2008/2/29 금요일)

 

전 아직 계좌를 정지하고 다시 살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전 날 개강하고 나면 너무 바빠져서

다같이 얼굴보기 힘들 것 같아서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늦게까지 먹었었죠..

일이 4시인데 3시에 일어나는 바람에 은행 갓다오긴 시간이 빠듯해서

"친구 계좌로 받으면 되겠지 "싶어서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근데 왠일..

여사장님은 아프시고, 남사장님은 친구계좌로는

죽어도 월급을 못 넣어주시겠다는겁니다.

이미 시간도 늦고 다음날부터는 토,일이라 은행이 문도

안 열어서 계좌 살리지도 못하는데...

인터넷에서 만원할인 쿠폰이있길래 포인트와 함께

2만원할인을 하고 입금 예정일은 내일로했는데..

쿠폰기한은..딱 2/29일..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내일 어떻게든 현금으로든 뭐로든 주시겠지..

아니면 매달리기라도 해야지..

 

다음날

 

(전화중)

나 : 사장님..저..계좌..

남사장님 :엉?

나 : 아니..친구계좌로 어떻게든 안될까요..급해서..ㅜㅜ

남사장님 : 안되안되, 마누라가 아파서 아직 정리가 안됬어.

                월요일날 줄께~미안~

뚜~뚜~뚜~...

(직원한테 물어보니 권력의 핵심은 여사장님이었습니다.)

 

...

아니..어제는 친구계좌라 무조건 안된다더니..

왠 정리..

월급을 제가 일찍달란 것도 아니고,

제 기한에 못받아서 달라는 건데..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되나 싶었습니다.

오늘 입금을 못 시키면, 만원을 더 비싸게 사야되는데..

 

소심하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하루에 한 잔 나오는 서비스음료를

제일 비싼 걸 시켰습니다. - ,.-;

한 낮2시에 커피칵테일을 시키는 바람에

쪽팔리기도 하고, 아침도 안먹어서 배가 고파 속이 쓰려서

다 먹지도 못했지만...

 

결국은 여사장님한테 매장으로 전화가 오길 기다리면서

집으로 와서 혹시 방법이 없나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입금예정일을 미룰 수 없나 싶어서

쇼핑몰에 들어갔습니다.

 

아니...이게 왠일?

10%할인 이벤트?

그럼, 주문취소하고 포인트쓰면

더 싸게 살수잇나? 내게 희망이 있나? 빛이 보이는건가?

 

바로 주문취소하고 새로 주문을 하려고

눌렀습니다.

 

............................

분명 10%할인이라고 떡하니 쓰여잇고

깎인 가격도 써있었는데

막상 눌러서 들어가보니까

할인따윈 하지 않고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열받는건, 포인트가 날라가 있는 거였습니다.

아직 지불도 안하고 주문취소만 했는데.........................

 

살다살다 이런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국 기댈 건 오늘 아침 산 로또 한 장 뿐...................................ㅜㅜ

 

당첨되면 남사장님 눈에서 눈물 짜게 해줄 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긴 글도 얼마 없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하도 억울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비록 계좌를 미리미리 살리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긴 하지만..

설마 친구계좌로나 현금으로 주지 않으리란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본사도 있는 곳이고 친구계좌나 제 계좌나..도대체 다른게 뭔지..

그리고 정리는 또 뭔지.......

하다 못해 식대도 안줍니다.

정말 눈물 나느게 알바가 안해도 될일, 전단지,포스터 붙이는 것, 마감때 무료추가근무 등등..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해주고 싶기도 해서

군말없이 다 했는데..............

이런 꼴을 당하니 눈물밖에 안나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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