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이 안좋아져서 태어나 처음으로 종합병원이란곳을 가봤습니다.
그런데 의사들 원래 다그런가요?
제가 거기 다닌지 3개월이 넘었는데
이비인후과를 다녔거든요
과장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건성건성으로 사람 진료하더군요
뭐 물어보면 짜증난다는 식이고
제가 24살 여자인데, 제가 어려서 무시를 하는건지
처음에는 무슨놈의 검사를 그렇게 오래하는지
한달넘도록 검사만하러다녔습니다
아무말도 안해주고, CT 촬영을 하고도
필름을 보면서 아무런설명도 안해주고 다시또 검사를 해보자고만 하고
뭘 물어보면 무표정으로 사람빤히 쳐다보는거 있잖아요. 짜증난다식의...
그래서 진짜 뭘 물어보지를 못했습니다
검사를 한번 하고나면.. 꼭 1주일후에오라그러고
사람피는 마르고..
이번에는 결과 나오겠지.. 하고 갔더니 검사를 또하잡니다.
그래서 제가 내시경,피검사,폐검사,조직검사,CT촬영 다했는데
아직도 부족하냐고.. 그랬더니 의사가 자질이 없는지 마지막검사를 또 해야된답니다
근데 그의사 말이 더웃깁니다
나를 자기 환자로 생각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살찢어서 조직검사 해야 되는데.."
저는 당연히 놀랐죠.. "아 정말요? 그방법말고는 없나요.. 무서운데.."
"무서우면 전신마취해줄께.."
"헐.. 전신마취요?"
"그럼 생각해보고 올래? 생각해보고 일주일있다와.."
저는 일주일 더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 아.. 그럼 검사할께요 그냥 날짜 잡아주세요"
"음... 그거 하면 한 몇일 입원해야되는데?"
"네?? 입원해야되요?"
"뭐 많이 안아프면 안해도 되는데.. 좀더 생각해보고 일주일있다와"
참내 기가막혀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전신마취는 환자 몸에도 안좋고 의료사고가 있을수도 있어서 왠만하면 의사도 잘 안해주려고 한다던데 전신마취를 해준다는둥.. 성의없는말만 계속하고..
한번 진료받으러가면 선택진료라고 해서 만얼마씩 내는데..
저렇게 건성건성 사람 진료봐도 되는건가..
진짜 시간 질질끌면서 사람 속타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의사들도 다 사기꾼이구나 했습니다
항상 저런식이었습니다. 진료 받을때마다 내내...
남자친구한테도 말했는데 완전 발끈해서는 딴 더 큰병원으로 가자고..
그래서 큰병원으로 갈려고 소견서랑 필름찍은거 검사한거 받아서 가려고 했는데
의사가 또 딴병원간다니 짜증난다는 식이더라구요
그래 가라 이런식의 반응..
간호사가 "딴병원가도 아마 검사는 또 받으셔야 될거예요"
그럼 또 돈들어가고... 머리는 복잡하고.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지막 검사를 이병원에서 마저 받기로 했습니다
근데 의사 또 짜증나는게..
제가 이병원에서 마저 받겠다니까..
지 스케쥴표를 막 보더니.. 올해안에는 안되겠다는겁니다..
그때가 작년이었는데.. 제가 놀라서 네?? 왜요.. 그랬더니
다시 한번 보더니... 마지못해 잡아주겠다는 식의 태도..
여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잡고 살을 찢어 검사하는 작은 수술을 했어요
그때는 저의사 어떻게 하면 엿먹이지.. 확 병원게시판에 올려버려..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정말 의사라는 뺏지를 달고있을만한 사람인가.. 생각하면서
그때 검사비용만 40만원정도 들었네요
저 지방에서 올라와서 혼자 자취하며 살고있고 만원도 솔직히 벌벌떠는데
병원비 40만원.. 정말 피같은 돈이었습니다
그래도 검사비용이니깐요.. 그러려니 했지만.. 의사가 조금만더 신경을써주고
환자를 자기 딸자식처럼만 대해줬더라도 이렇게 분개하진 않을겁니다
지금은 이비인후과에서 내과로 전과되어서 다른 의사선생님께 진료받고 있지만
계속 그의사한테 진료받게 됐었다면 저는 다른병원갔을겁니다
정말 다신 마주하고 싶지않은 의사네요..
사람들이 의사 사기꾼이다 장사꾼이다 해도 정말 그런지는 몰랐는데
제가 저정도나마 겪고나니 정말 피부에 와닿더라구요
지금와 후회되는게 거기서 화라도 제대로 한번 내고 할말 다 할껄 하는 후회가 들어요
제가 에이형이라 지금와서 생각하고 소심한건진 몰라도
또 개중에 좋은 의사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잘못걸린거지..
여러분도 만약 저런 비슷한경우 당하신다면 되려 소심하지마시고
할말 다 하세요. 지금와 생각해도 아직도 열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