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청년입니다
19살때 추억의 여자를 찾아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분들 톡 많이 하니까 그 여자분이 이글을 꼭 보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19살때의 스카이 러브라는 채팅을 통해서 처음 그녀를 알게되었고
그리고 그날 저는 벙개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한고은을 닮은 외모의 츄리링을 입은 그녀 정말 예뻤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가자했더니...돈이 아깝다고 김밥 3줄이랑 소주 3병만 사들고
지금 남자친구랑 같이 지내는 여관에서 먹자고 하더군요
저는 어떻게 거길 들어가냐고...만류했지만 기어코 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죠
그 여자아이에..나이는 17살.... 남자친구 나이는 30살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가출해서 그 남자랑 산지 어느덧 2개월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마트에서 일하는 그 남자친구는 월급 100만원을 받는데
마트에서 같이 일하는 여자랑 바람을 피고..... 집에도 자주 들어오지 않는다더군요
돈이 없어서 하루에 김밥 한줄로 끼니를 때우고... 진짜 진짜 심심하고 우울할때
야간에..피시방 500원짜리로 가서 한시간을 하다가 집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게 우리의 인연의 시작이었겠죠
좁고 침침한 여관방에서 그애랑 단둘이 김밥을 안주 삼아 소주를 3병을 다 마셨었습니다
내가 한병 먹었다고 하면 그 애 술 무지 잘먹더군요
그렇게 남자친구땜에 상처를 받았을텐데...남자친구 사진을 보여주면서
저에게 자랑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남자친구 사진 보면서...
전 베트남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마른체격에 까무잡잡한 피부...
딱 봐도..그 17살의 여자아이가 너무 아까웠죠
그 여자아이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몇일이 흐른뒤...그 애를 또 만나게 되었죠
먹고싶다는 거 마트에서 사가지고 나와서 또 그 여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올수도 있다면서... 혹시나 오게 되면은 그냥 아는 오빠라고
하면 되니까..상관없다면서 저를 기어코 또 데려가더군요
소주...3병 먹고 난뒤... 그 남자친구 만났습니다
저는 가볍게 아는오빠라며 인사를 했는데 저를 반갑게 반겨주시더군요
그 여자아이가 소주가 부족하다면서..소주 좀 사오라고 그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더군요
그런데..그 남자친구 30살이나 쳐먹은 놈이 소주 한병 사올 돈이 없었나봅니다
그러자 그 여자아이가... "오빠...천원짜리 3장만 줘봐~"
나는 내가 넘 민망해서.." 그냥 내가 사가지고 올꼐.... 기달려라"
그러자 그 여자아이는 화를 내며..."오빠는 손님이니까 저거보고 사오라고 그래"
그리고 저흰 소주 3병을 더 마신 뒤...그렇게 그날의 술자리를 끝냈었습니다
어느날...저는 친구들 사이에서...그 여자아이를 불렀습니다
맨날 돈이 없어 집안에 쳐박혀 있던 그애에게 바람이라도 쐬여주고 싶어서였죠
차비 없다는 그애에게... 택시비 내줄테니까 걱정말라며... 그애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 아이...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이라...화장까지 하고 오더군요
그런데..옆 친구들은 한마디씩 하더군요
"츄리링에...슬리퍼 신고..화장이 저게 머냐?? ㅋ"
그 친구에 말에"얼굴만 이쁘면 다 용서 돼잖아.."이렇게 장난으로 되받아쳤습니다
나름대로...그 날 즐거운 데이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속마음을 그녀에게 살짝 고백했습니다
제발 다시 집으로 들어가면 안되겠냐고???? 그러자 절대 안들어간다더군요
그리고 눈물을 보이더군요~~ 친구들이 그립고 가족들이 그립긴 하지만
이 꼴로는 절대 못들어간다더군요
그럼..그 남자랑은 헤어지면 안돼겠냐고?? 어린 너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전 화를 냈습니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그 아이에게 내 속마음을 말했죠
집에 들어가기싫으면.오빠가 방 하나 잡아줄테니까....
친구랑 같이 살던지 그러면 안돼겠냐고?
그때 저는 호프집에서 일하면서 월급 80만원정도 받았습니다...
끝내 그 아이에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죠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다면 전 그 아이를 절대 돌려보내지 않았을겁니다..
오래오래 오빠동생 사이로 지낼 거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은 빗나가버렸죠
잠깐 3일동안 무슨일때문에 지방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와서는 그 아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가 없던 그 아이에게 연락 할수 있었던 방법은 그 여관에 전화하는 것밖에 없었죠
그 여관 아주머니가 그 놈들 방값도 안내고 도망가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버렸습니다
제가 거의 연락했던 거라서 제 연락처도 잘 몰랐을 그 아이였었죠
저는 그 채팅사이트로 들어가서 그아이를 기다렸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더군요
진심으로 그 아이에 행복을 빌어주고 싶었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그 애 그때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 30살 그 남자보다 차라리 내 곁에 있었더라면..
최소한 그 남자보단 행복하게 해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성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소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아이였습니다
혹시나..이 글을 읽을 확률은 낮겠지만 혹시나 보게 된다면
가볍게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또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