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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고려중입니다...

////// |2008.03.06 01:22
조회 21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저는 남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합니다.

 

저는 21살의 여대생이구요,

현재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고려중입니다.

 

요즘들어 사람을 대하기가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감정의 기복도 점점 심해져가고 사람을 마주하고 이야기 하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구요 ...

 

또한 주변 대인관계에 대한 강박관념도 가지고 있어서 그에 따른 부담감도 갖고 있습니다.

 

일명 스마일 증후군이라고 하나요 ?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울고 있는 그런 증후군.

저는 그게 무척이나 심합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제가 성격이 언제나 밝은줄 알고 있어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소리내서 울지 않아요. 사람들 앞에서 ..

더군다나 가족들 앞에서도 눈물은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속상해도 앞에서는 웃다가 혼자 숨어서 울곤합니다.

화장실에 숨어서 울거나 마당 구석에 가서 혼자 우는데요... 소리내서 울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들어버릴까봐서요.. 소리가 날거 같으면 손으로 입을 막고서라도 웁니다 ...

 

어쩔때는 꺽꺽거리면서 눈물을 억지로 참아낼때도 많아요 ...

그래서 인지 가슴부분이 답답하고 아릴때가 많아 주먹으로 가슴부분을 치곤 합니다.

 

자기 비하도 심해지고 있구요 마음도 점점 약해져 가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

원래가 남의 부탁도 잘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저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웃습니다. 화나게 해도 웃고 슬프게 해도 웃어요.

바보같은 줄은 알지만 그게 잘 안되요 ...

 

또 저는 왠지 제 속마음을 들키는게 싫어서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자기합리화일지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크게 곤란을 겪은 일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속상하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약한거 같아서 거짓말으로라고 예쁘게 강하게 보이고 싶달까요 ?

이런건 정말 고치고 싶습니다....

 

어릴때 창피하지만.... 성폭행과 왕따의 경험.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탓일까요 ? ....

 

기쁠땐 웃어야 하고 슬플땐 울어야 하는데 그런 감정들을 자꾸 착각하게 되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허해서 ...  슬프네요 ... 지금 제 마음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지금 왜 사나 할정도로 .... 하지만 자살같은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

 

어느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라서 ...

숨이 막힐정도로 너무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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