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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열받은것같음 무조건 덮쳐라~!!!

유끼꼬 |2003.09.05 18:14
조회 71,743 |추천 0

오늘은 비도 왔는데 기분이 풀리지 않슴당...

원래 비를 조아라 조아라 하는 저지만..오늘만큼은 ...

기분이 좋지 않슴당...

짱구랑 싸웠슴당..짱구는 정말 이기주의임당..

저희라구 안 싸우구 살게씀까? 가끔씩 다투기두 하는데...

부부쌈은 칼로 물베기라구...그말이 맞는건지 어쩐건지....

크게 싸워본적은 없슴당.. (제 기억에...)

삐지기두 잘 삐지는 짱구지만...지 맘대루 안 해본적이 없슴당..

지가 하구 싶은건 어떻게든 손에 넣고 봐야 직성이 풀리니...

그저 속상하기 짝이 없슴당..

원래 남자들이 다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이 남잔 숫자 개념이없슴당..아주 짱남당..

카드를 사용하면..카드 개월수에 따라 어떻게 이자율이 붙는지..

몇 개월이면 얼마동안 갚아야하는지..무이자 기간은 언젠지...

어쩌구 저쩌구... 숫자 개념이 좀 약함당..

어쩔땐... 기가막힌 전화가 옴당...

짱구 : 어...난데...

나 : 왜?

짱구 : 우리집(어머님댁) 전화번호가 모냐???

나 : 헉스........띠용~@@

기가막힘당.. 지네 집 전화번호도 까먹어서 저한테 전화함당..

그정도로 숫자개념이 없슴당.. 휴~~

저번달 카드 명세서가 어제 날라왔슴당.. 싸움의 주된 원인임(카드명세서)

카드값이...글세 자그마치 98만원이 나왔슴당..

헉~~ 기가막혀서...내역을 보자면....

짱구 옷 산거랑..저녁 외식한거랑..이래저래 ... 거기까진 좋단말이죠..

얼마전에 회식이라구..늦는다는 전화가 있었씁죠!

짱구 : 나 오늘 회식이여서 늦어..먼저 저녁먹구 자~

나 : 그럼 새벽 넘겠네? 알았어.. 나 먼저 잔다...

라고 말은 하지만 짱구가 들어와야지만 잠당.. 안들어옴 갠시리 걱정이되서..

(자식이 집에 늦게 들어옴 걱정이 되는 부모 맘처럼..)

그날 이른 아침(새벽 3시)가 다 되어 술이 취해 들어옴당..

그때 쓴 술값이 이제야 명세서가 되서 날라온검당..휴~~

과장이라구..한턱~! 낸 모양임당..어제저녁..

나 : 여기좀 앉아봐..(방바닥에 카드명세서 놓고 탁탁치며)

짱구 : (긴장하며) 카드..값... 나와써...?

나 : 접대 술값...당신이 계산했어? 술값이 70만원 넘던데...

짱구 : (미안해하며)어.... 내가 했어...

나 : (화나서) 얼마나 먹었길래 70만원이 나와~!!!!

짱구 : 여차~~저차~~~ 이차~~ 줄줄~~~~ 짜여진 각본처럼 대사함당..

나 : 대본 연습 많이 했네...

짱구 - 화를 냄당... 남자가 직장생활하다봄 한턱~! 낼수도 있지 그런 것 가지구.

바가지 긁는다구 모라 함당...

저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런일이 자주 있슴당..

요번엔 추석도 끼어 있는 바람에...돈 들어갈때가 많은데..그런건 생각도 안함당..

10일 결제인데... 10일부터가 연휴라..9일까지 결제해야함당.

휴~~~ 그일로 좀 말다툼이있었음당...

그리곤 오늘 아침... 아침밥두 안 먹구 갔슴당..그래두 아침 안 먹은게 오후 내내 걸림당..

내가 넘 했나 싶기두 하구... 그래두 그러치...돈 액수가 저에겐 큰 부담임당...

좀 전에 전화를 했는데..

나 : 난데...밥은 먹었어?....(목소리가 기어들어감당)

짱구 : (화나서) 몬데... 왜 전화햇어?!

나 : 바뽀.....??

짱구 : 끊어~! 바뽀~!........뚝!!!

진짜...재슈없슴당.. 그렇게 끊어버림당.. 땅나~~

글구는 1분도 안되서 다시 전화옴당.. 열바다 전화 안받슴당...

계속 전화옴당...어쩔수 없이 받슴당..

짱구 : 니가 잘못했지?

나 : 응...잘못했어..(근데 내가 몰 잘못했는지 모름당)

짱구 : 알았어..이따 퇴근하구 봐~ 일찍갈께..

나 : 아라써..이따봐~!

내가 몰 잘못했는지도 모르는데 그냥 잘못했단 말이 나왔슴당. 우띠~

오늘 밤엔... 아마 짱구의 자곱이 들어올 것 같슴당..

뻔할 뻔잡니다.. 짱구만의 무기(?)임당...

의무방어전(?)일런진 모르겠지만...짱구는 싸울적마다..아니 싸우구 난 후엔..

절 항상 홍콩 여행 보내줌당...

나 : 오늘 나 홍콩 가기 시로~!

짱구 : 글지 말구....보내줄때 다녀와~!ㅋㅋㅋㅋ(음큼한 웃음)

       남들은 보내달라구 여자가 아우성이라는데...

       보내줘도...난리야~!!!

나 : 어..어....이...로..지..(벌써 넘어갔슴당)

그래서 저흰 싸우더래도 등한번 돌리고 자본적이 없슴당..

그리곤 아침에 일어남 아무일도 없던것처럼...행복한 하루가 시작됨당...

님들의 남푠들은 어떠신지... 울 짱구 잔머리의 대왕임당..

제가 잔소리를 할라 치면...바로 입 틀어 막슴당(입과 입으로..)

그러니..몬 소릴 하게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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