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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괴물

구구 |2008.03.07 04:16
조회 2,856 |추천 0

안녕하세요 80넘은 시어미때문에 몇번 글을 올린적있는 33살 새댁입니다.

 

65세이상 정부에서 한달에 한번 나오는 교통비가 다른이름으로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형편이 좋지않아 그전보다 많이 나오더군요 8만원 가량 매달 말일쯤 나오는것 같습니다.

돈이 나오면 신랑이 현금카드로 찾아다 드렸는데 시어미가 하도 그 꼴난 8만원 떼어먹는다고

우리가 자신돈 쓴다고 하도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현금카드 드렸습니다

며칠전 2월 마지막날 다리를 절며 은행에 간다고 나가더군요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빼고 술에 꼴아 냈습니다.

소주한병마시고 술취해 비틀 다리아파 절룩거리며 술을사와서 몰래 마십니다

안주같은거 필요없습니다. 베란다 의자에서 병나발로 먹습니다

평소엔 쿵쿵거리며 걷다가 그럴땐 소리도 안나가 다닙니다. 무서울정도입니다...

그러곤 밤새 문이 부셔쳐라 닫으며 쉬지않고 담배피러 들락날락 거립니다.

노인네 얼마나 힘이센지 어쩜그리 문을 세게 닫는지...듣기싫어서 방문에 두꺼운 테이프를

붙였더니 문이 잘안 닫힌다며 더시끄럽게 쾅쾅거려 떼버렸습니다

술먹는 날마다 집은 뒤집어집니다 그러다 가

어제///

신랑이 출근하고 전 잠깐 졸다가 깨보니 안계시더군요(아침8시). 아차싶었습니다. 역시나...

아침부터 소주 한병 마시고 무슨정신인지 두병째 3/1마시고 운동갔다왔다며 들어오더군요

눈도 풀리고 혀도 완전히 꼬부라져서.... 제정신아닙니다 완전 미친노인네입니다...

기가차더군요 알콜중옥에 무슨병인지 그렇게 나다니고 싶어하더니 술취해 아침부터 운동이

라니 집 찾아온것도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빤히 쳐다 봤습니다. 그랬더니 시작 하더군요 술주정과 온갖 망언들...욕짓거리들...

방문닫고 있는데 제 방문앞에서서 끊임없이 떠들기에 방으로 끌고갔습니다.

네 끌고 갔습니다 질질끌고 간건 아니고 팔을 잡아 좀 과격하게 방으로 데려다 드렸다고나할까

술을 따라주고 아주 더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마시더군요

마시는꼴이 보기싫더군요 그래서 그걸 뺏으려고 했습니다.

힘쎈 노인네 안뺏기려고 온힘을주더군요 그러다 컵에 있는 소주가 시어미에게 엎어졌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이년이 쳤네 때리네 어쩌구저쩌구.....

뒤돌아 문닫고 나오는데 그런 말을 하더군요

"이 못된ㄴ 너같은ㄴ은 애도 못날꺼다 너같이 못된ㄴ은 애도 안생길꺼다"

이말에 확 돌았습니다.

(결혼한지 1년좀 안됐고 경제적으로도 좀 힘들고 그래서 계속 피임하다가

이제서 임신을 하려고 계획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저33신랑39 나이가 많은것도 걱정이고

제가 좀 뚱뚱한편이라 그것도 걱정이라 애기가 안생이면 어쩌나 하고 맘조리는중입니다)

너무 열받아 소주 병에 남은 소주를 시어미 얼굴에 확 부었습니다

난리 났습니다

솔직히 술마신거 알자마자 나가려고 했지만 화가나는 마음에 시어미속좀 뒤집으려고

안나가고 있었는데 제가 못참겟더군요 그래서 나가려고 옷입고 방문을 여는순간

그앞에 서있던 미친 알콘중독노인네가 제멱살을 잡더군요

그러면서 제입술 조금뜯기고 오른속등 조금 뜯겼습니다. 노인네 얼마나 힘이센지

아무리 뿌리쳐도 소용없어서 밀어버렸습니다

그이후 미친노인네가 한말중 기억나는건

"메주같은게 성질까지 더럽네"

"우리 아들이 어디서 저런 메주같은걸 만났을까"

"니년이 내돈 훔쳐갔지"

메주라니 기가차더군요

 

신랑에게 전화해서 설명한후 더는 안되겠으니 요양원 모시자

그것외에 좋은생각있으면 생각해와라 했더니 퇴근후에 저희 친정에가서 시어미가 이러저러하니

더이상 같이 못살거 같아 요양원을 모실계획인데 좀 같이 알아봐달라고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친정엄마아빠가 아는 곳이 있다고 그전에 말씀하신적이 있기에)

친정부모님 제 신랑 그리고 저까지 막상 요양원으로 모신다 생각하니 마음이 안쓰럽더군요

집에 오는길에 친정엄마가 사골을 싸주시며 가시기전이라도 잘해드리라고 해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노인네가 기력도 좋아 오전에 제가 나간뒤 소주를 한병 더사다마셔서 총2병 반정도를

마시고  정신을 좀 차렸던지

시어미가 어딜 갔다오더군요 신랑이 들어오는 시어미 봉지를 뺏었습니다  

그 안엔 소주한병이 들어있더군요 사람일까요 괴물일까요

저도 술 좋아하지만 그렇게 마시면 아마 병났을겁니다

신랑이 소주를 뺏어 다버리니 신랑에게 담배를 훔쳐갔네 돈을 훔쳐갔네 헛소리를 하며

저희를 괴롭히더군요. 신랑 화가나서 더이상 같이 못살거같다고 양로원으로 가시라고

막 소리를 지르며 싸우다 아침에 술마신거 기억이나 하냐고 시어미에게 묻자

안마셨다고 바락바락 우기시더군요. 신랑 기가차서 절 데리고가 제잎술을 보여주며

이거 어머니가 한거라고 말했습니다

시어미 -저 ㄴ 이 완전 미친ㄴ이다 자신을 모함한다 내가 저렇게 했다면 천벌을 받는다...등등-

난리를 치더니 막 옷을 입고 나가더군요 경찰서간다고 저년을 가만 안둔다고

모함한다고 그러며 고소하러 경찰서간다고 나가더군요 그때시간이 새벽2시가좀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신랑이 쫓아가 경찰서에 갔이 갔었다고 하더군요

신랑이 경찰에게 이러이러해서 왔다고 설명하니 결찰이 정말 안됐다고 하며

시어미에게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빨리  요양원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괴롭네요

 

 

.......................

일자리 알아보느라 컴퓨터하다 와보니 많은 분들이 리플을 남겨주셨더군요

저도 그에대해 리플을 남기기도 했지만

.....

저도 잘못한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올린

글이었는지 제게 질타를 해주신 글을 보니 속상하네요 하지만 잘못은 잘못한거니까요

못 살겠으면 혼자 나가면 된다고 하셔서 답변을 달긴 했지만

 

지금 사는집 남편 천만원에 저천만원 삼천은 대출받아 운좋게 구한 오천전세입니다

요즘 방두개짜리 집이 칠천정도 하니 정말 운좋게 잘얻은집이죠 밖으로 작은 베란다도 있으니

 

그리고 맞습니다 티비소리떼메 두꺼비집내린다는 못된며느리 맞고 또 술떼메 못살겠다며

그전에도 올렸었습니다.

 

시어미에게 사람대접 안해주는거 아니냐고 해주신분도 계시더군요 설마 그랬겠습니까

시어미에게 소주 부은거보면 알만하다 뻔하다 생각하셨겠지만 저도 할만큼 했다고 하고싶네요

시장갈때마다 드시고싶은거 없냐고 빈속에 술드시지말라고 같이 먹을것 챙겨드리고

밤에 시끄러워 저희 자야하니 시끄러워 소리좀 줄일께요 라며 왜 안해봤겟습니까

담배방에서 피면 방에 냄세베고 안좋으니 나가서 피시라고 겨울엔 추우니 화장실에서 피시라고

좋게좋게 끝없이 말해 봤습니다. 심통나신거 있으면 좋아하시는 고기해드리고 저 출근했을때

혼자 드시기 편하게 반찬 이것저것 해놓고 밥안떨어지게 해놓고 계절바뀌면 옷사다드리고

신발사드리고 약떨어진거없나 살펴보고 사다드리고 병원같이 갔다오고 담배떨어지면 사다드리고

솔직히 제가 할수있는 만큼 했다고 전 생각 합니다 그래도 제가 못되게 군것에대해 면죄부가

될순없겠지만요 아무리 해봐야 술마시고 니가언제 밥차려줘봤냐 이럼 끝입니다

니가 언제 설겆이를 했냐 뭘했냐 니가 한게 뭐있냐 하면 할말없는겁니다

니얼굴보면 밥맛떨어져 밥못먹겠다고 그래서 고기냄세 풍기면 아무렇지도 안게 나와 식사하십니다 .

이번 구정 전날 만두국해서 드시라 했떠니 저보고 밥맛떨어졌다며 하시기에

남편과 크게싸웠습니다 데체 어쩌라는거냐고 내가 뭘 어떻하냐고

남편이 신경쓰지말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신경을 안쓰냐며 크게 싸웠습니다

모자란생각에 진통제8알먹고 화장실에서 우습게 목을 멧었습니다

신랑이 낌새가 이상했는지 문을따고 들어왔더군요

그날밤 신랑이랑 저랑 펑펑 울었습니다

목에 실핏줄이터져 엉망이됐더군요

죽을만큼 해봤습니다

제게 손가락질 하는거같아 좀더 변명 해봤습니다

 글올리고도 무척 속상하네요 왜 올렸는지 후회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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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ㅡ,.ㅡ|2008.03.07 04:24
으아...그래도 다행이네요...남편이 알아서.. 지극정성효자노릇 안하려는게 어디에요..
베플언뉘야~|2008.03.07 11:00
글쓴님....글쓴님글 볼때마다 참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정말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요...혹시나 해서요.. 님 시어머니 사람 대접 해주고 사시는거 맞으세요?? 노인네 오줌싼 옷 더러워서 빨래 같이 안돌리는데 옷넣었다고 그때도 한소리 하시더니 오늘은 시어머니 얼굴에다가 소주까지 부으셨다고 쓰셨네요.. 님 힘든거 알거 같아요 ...사사건건 시비에 말썽에 눈만띠면 사고에 감당못할 욕에... 계속계속 쌓이다 보이 이젠 시어머니가 어른인지 어디가 위치인지 어떻게 모셔야하는지 잊어버리고 사시는거 같아요 ..짜증이 난무해서 사고가 잘되지 안는상황요... 찬찬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노망이 아니라면 저러시는이유가 있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타고난 성품이 저렇겠죠...님 짜증내고 화내고 미칠것같은 상황이시겠죠.. 80넘은 노모 어떻게해야 서로가 행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자세도 조금은 필요하신듯 해요 ... 주제 넘는 이야기로 님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해요 .. 아무리 그렇지만 80넘은 노모얼굴에 소주 부어버리는 님 행동 정상적이진 안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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