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11살 차이가 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만나보자고 하며
처음만난 날부터 자기강남에 몇평짜리 아파트가 있고
분당에 있는 아파트도 곧 자기 소유가 될것이며
연봉은 얼마에 .... ㅡㅡ
처음 만난 날부터 저를 돈으로 유혹할 명목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말부터 합디다;
전 그런 말을 듣고
"아니 무슨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맞선자리도 아닌데 저한테 이런말씀을 왜하세요 ?"
라고 했더니 그냥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서 라고 말하더군요
전 아직 나이도 젊고 꿈도 많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은
소망 많은 여자이기 떄문에 결혼이란 단어 자체를 생각해 본적도 하고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그 사람과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남을 갖으면서
그 사람은 저와 사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전 설레이지 않은 만남은 아닌것 같다면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던가 편하게 지내자 했습니다.
편하게 지내던 중
제가 효심이 지극한걸 그 사람이 알아채구선 저희 부모님께 지극 정성으로
잘해드리는 겁니다
전 당연히 울 가족한테 잘하는 그 남자가 점점 마음에 들었고
감동도 많이 했습죠 ...
제 마음이 어떤건지도 모른체
그냥 부모님한테 잘해주는 그 모습이 좋았던 것이었나봐요 ...
그래서 저도 생각에
(내가 앞으로 평생 살면서 이사람 처럼 나만 바라봐 주고 나만 사랑해 주는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
하고 의문이 생기게 되면서
그 사람을 만나볼까 하고 마음을 굳혔던 어느날
제가 많이 아팠습니다.
저희 집 앞에 죽을 사들고 왔죠
참 고마웠습니다
그러고 다다음날 그 사람이 술 먹고 속쓰리다고 죽 먹고 싶다
은연중 계속 문자를 보내네요
같은 회사라서 그리고 저는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죽 사달라고 요구를 하는겁니다.
제가 근무여서 곤란하다구 미안하다고 했더니
저보고 자길 사랑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또
계속
여자 후배가 뭘 사줬는데 뭘 어쨌다
여자 후배가 날 위해 멀 해줬다
이렇게 대놓구 말을하죠
그리고 그 사람 생일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정성껏 형평껏 나름 준비하려고
그 사람 생각하며 기분좋게 준비 하려고 했지만
맘이 싹 가시데요
저보고 처음엔 불가리 향수를 사달라고 하더니만
다음날 샤넬로 사다달라고 대놓고 말하더래요
제가 백화점 갈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 불가리로 하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화를 내더라고요
제 형평 어려운거 알고 맘 아파하고 했던 사람이
자기 선물받으려고 ... 자기 죽 받으려고 ...
에혀 - 정말 뭔가를 받아내려고 대 놓고 문자로 어떤 상품이고 어떤케이스로 되어있는지
상세하게 보내더라구요
아니 선물 해주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
내가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어찌된건지 기분좋게 선물 해주고싶은데
정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게 하구
근무시간인데도 연속 3개로 문자 보내고
결국 기분 드러운 마음으로 향수샀습니다.
절 정말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맞는건지
아님 여태 자기 돈 보고 달려드는 여자들이 많았는데
나는 예외고 난 자기한테 넘어오지 않아서
이러는건지 정말 이사람 알수가 없네요
부잣집 외동아들이라서 그런지 사람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없는건가 ....
이제 그만 만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