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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얼굴 땜에 악역 퇴짜맞은 여자 !!

라일락 |2003.09.06 13:38
조회 8,305 |추천 0

천사 박은혜, '대장금'서 악역 퇴짜

박은혜 [사진〓남주환 기자]

'대장금' 촬영

"착해 보여서 악역은 안된대요."
 
탤런트 박은혜가 착한 이미지 때문에 악역 욕심을 버렸다.
 
오는 15일부터 첫 방송될 MBC 창사 42주년 특집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장금의 오랜 벗 연생 역을 맡은 박은혜는 지난 7월 일찌감치 캐스팅돼 배역을 고르던 중 '악한 얼굴'이 아니어서 악역을 포기해야만 했다.
 
"연기변신을 위해 장금의 라이벌인 금영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 맡은 캐릭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집을 꺾었죠."

박은혜가 연기할 연생은 주인공 장금(이영애 분)이 어릴 때부터 사귀어온 가장 가까운 친구로, 임금의 승은을 얻어 후궁이 된 뒤 위기에 처한 장금을 결정적으로 도와준다. 심성은 고우나 마음이 너무 여려 탈인, 전형적인 착한 여자다.
 
사극이 처음인 박은혜는 걱정이 태산이다. 첫 촬영에 들어가기 전 사극 연기에 필요한 지도를 꾸준히 받았지만, 쪽 찐 머리로 사극 대사를 구사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이영애 선배님을 비롯해 견미리·홍리나 선배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누구보다 이병훈 감독님이 가장 큰 선생님이죠."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매일 그대와> 종영 이후 박은혜는 1년4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향후 진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살이 빠져 걱정이다.
 
"잘 먹고 스쿼시와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하는데도 자꾸 살이 빠져요. 야위어 보이는 게 싫어 요즘에는 잠자기 전에 많이 먹는 버릇이 생겼어요."
 
<대장금>을 위해 먼저 캐스팅된 영화까지 포기하며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박은혜는 '열의가 대단하다'는 주위의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문용성 기자 ysm@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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