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자분이 배에 털이 난다고 네이트 톡에 올려서 몇번 톡 된거 읽으면서
나같은 사람이 많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방금.......... 옷을 갈아 입는데
제 배에 난 털을 보니 한숨이 나서 위로받고자 저도 글 한번 써봐요.....
아마 털이 고등학생때부터 났던거 같아요
전 지금 23살이고요..여자에요...
그때는 제 배에 털이 나길래.....어른이 되어가는건 줄 알았어요 .....되게 기뻣음....
그리고 그땐 털이 솜털이고 되게 귀엽다 생각했어요........
또,
아빠도 배에 털이나고, 동생도 배에 털이나고, 나도 배에 털이나고.......
근데 엄만, 배에 털이 없길래 엄마가 이상한거라고 놀렸어요
근데 알고보니 제 친구들 중에 배에 털 난, 얘들은 한명도 없더라고요.......ㅜ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
"배에 털나면 정력 좋다던데,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고 막 구경하더라구요.....
그땐 저도 같이 웃었는데 지금은 좀 심각해요 ....
배에 털이......흔히들 배렛나루라고........ㅜㅜ
배꼽 밑에서부터 이어지는 털은 고사하고, 배꼽 위에도 일자로....털이 나요
솜털보다는 좀 더 찐한 ㅠㅠㅠㅠ
털이 가슴 밑으로 일자로 나서,
(다행이... 가슴주변에 털이없는건, 아니지만 솜털 몇가닥?)
배에 전신으로 털이 퍼져있는듯.........엄청 많은건 아니고 ...
봤을때
'배에 털이 좀 있군' 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머리숱은 별로 없는데 온몸에 털들이 분포되어 있어요! 우씨-.-
머리숱이 많으면 말을 말지....
근데 등에도 털이 좀 많이 났나봐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등에도 털이 많다고........
많이 났는지는 모르지만 털이 느껴져요...-.-
전 소름돋거나 무서울때 머리가 쭈삣쭈삣 서는게 아니라 등에 있는 털이 쭈삣쭈삣 서는게
느껴지거든요.....
배렛나루는 몇 가닥씩 털이 찐해요......
밀면 끝짱날꺼 같아서 한번도 안 밀어봤고 몇번 뽑아 봤는데
뽑다가 울었어요 너무 아프고 신경질나서... 여자배에 털이 있다는게 넘 슬펐음...
뽑다가 중간에 끊길때 진짜 초죽음.....
근데 굵은털만 뽑았는데, 굵은털 뽑으면 그 주위에 있던 털들이 굵어지는거 같아요........
예전엔, 이마 주변에 솜털이 많아서 -.- 눈썹칼로 쉬원하게 밀어줬더만
머리카락까지 같이 밀어버렸는지...머리카락이 자라다가 말았음....-.-
앞머리 올리면 닭벼슬 마냥 자라다 만 털이 솟구침..참나...
근데요 전....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맺고 싶기에
여지껏 한번도 안했어요
그래서 제 배에 있는 털에 대한 남자들의 반응은 모르겠는데.....
배에 털이 있는 여자어때요?
좀 많은데.......
예전에 넌지시
"오빠...나 배에 털이나.....배렛나루..." 힘겹게 얘기를 꺼냈었는데
"너 배에 털이 있다고 해서 내가 널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아?" 라고 해준 분이 있었는데 ㅜㅜ
남자한테는 그 분에게 첨으로 꺼낸 얘기였는데
다행히 그 분은 상처주는 말 안하고, 안웃어주고 , 안놀렸는데
다른 남자분들도 그 분처럼 여자 배에 난 털을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지...싶어서요
요즘들어 배에 털이 더 많아지는거 같아서 ㅜㅜ
이건 뭘 어쩌라는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