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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지안에 죽어있던 고슴도치

우케케 |2008.03.08 04:58
조회 5,550 |추천 0

여러분..... 제발 키우지도 못하면 애완동물 키우지 말아주세요 ..

 

관리도 안할거면서 .. 돌봐주지도 안으시면서 ... 왜 소중한 생명을 죽이는 겁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경기도사나이입니다 평소 톡을보며 이런저런이야기보며

 

많이 웃었습니다 ... 리플들이 재밌더군요 .. 이글만큼은 진지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오늘 새벽 3시쯤 .. 제 동생이 커플링을 잃어버렸다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겁니다 나이도 어린

 

기집애가 벌써부터 남자친구랑 커플링이나 맞췄던 그꼴이 보기싫었었지만 그래도 동생이

 

반지하나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오빠가돼서 가만히 있을수는 없더군요 ..

 

그래서 온집안을 뒤지면서 같이 찾고있는데 어머니가 아까 청소기를 돌리셨던 기억이 나더군요

 

새벽이라 어머니를 깨울수도 없어서 집안의 쓰레기봉지를 찾아헤매는데 쓰레기를

 

다 내놓으셨나봅니다 .. 그래서 엉거주춤 껴입고 동생과 집앞에 쓰레기봉투 쌓아놓는곳을 갔죠 ..

 

양손에는 빨간고무장갑을 낀채 .. 다 검은색 비닐봉지라 어떤게 저희집 봉투인지 알수가없더군요

 

어차피 쓰레기봉투도 대여섯개밖에 없길래 하나하나 뒤져보던중이었죠 .. 하.. 새벽에

 

뭐하는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 옆에서 훌쩍이며 후레쉬를 들고있는 동생을 보니

 

힘을 내야겠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눈 부릅뜨고 찾는도중 .. 갑자기 동생이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그러니깐 "저기..저기..!!!"그러면서 손가락질을 하는겁니다.

 

아니 근데 맙소사.... 티비에서만 보던 고슴도치가 쓰레기안에 처량하게 죽어있는겁니다 ..

 

주먹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의 고슴도치였는데.. 정말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뒹굴러져있더군요

 

피같은것도 없는걸 보니 .. 굶어죽었거나 얼어죽은거같던데.. 참 ... 어떤 주인인지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 그래서 제가 그 고슴도치 .. 뒤뜰에 묻어주었습니다 . 다음생에는 착한주인

 

만나라는 말과함께.. 휴 .. 동생 커플링은 찾지도 못하고 결국 고슴도치만 묻어주고

 

집에 왔네요 .. 여러분들 제발 키우지도 못할 동물은 키우지맙시다 . 애완동물도 사람과 똑같은

 

생명을 가진 생물입니다 !! 그 고슴도치 주인이 이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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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분노|2008.03.08 05:31
대한민국 동물학대 심각합니다. 선진국에선 동물학대자는 잠재적 살인마로 규정짓고 있습니다. 그 처벌도 매우 엄중하고 실형살게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벌금도 수천만원에서 몇억대까지 내구요. 한국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동물학대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저런 무자비한 인간은 사람에게도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걸 빨리 인식하길 바랄 뿐입니다. 동물따로 사람 따로가 아니란 말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자....
베플이건뭐..|2008.03.08 12:28
ㅋㅋㅋ너 죽고싶어???이새끼 잃다가 고슴도치 불쌍한마음으로 밑에 리플보고있다가 이상한느낌이 들어 검색해보니????????????ㅋㅋㅋㅋㅋㅋㅋ ㄷㅈㄹ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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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3.08 09:25
고슴도치 묻어주셨다니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근데 사정은 알수가 없어요. 고슴도치 같은 경우는 작아서 묻어줄만 하기도 한데,, 개들은 크기가 있어서 함부로 묻었다가는 벌금내고 그래서 병원이나 애견센터에 화장이나 장례를 맡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어이없는건 그걸 대행해준답시고 그곳에서 쓰레기 봉투에 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구 하더라구요. 동물주인은 동물주인데로 가슴아프고 쓰레기분리수거 하는 아저씨들은 아저씨들데로 끔찍하시고,, 참.. 비양심적이신분들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하시는 분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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