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초딩과의 하룻밤..#9

스톨 |2008.03.08 05:20
조회 5,921 |추천 0

먼저, 이 글에 링크판을 달게 되면서;;

자꾸 글이 최신으로 뜨는 것에 대한 사과부터 하겠습니다.

 

길어지면서 게시판을 쭉 가려버리네요 ㅜㅜ;

첨에는 모르고 링크로 달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할수도 없어서;

 

여기다 죄송하다고 해도 안보시는 분들은 안보시겠지만;;

혹시라도 보시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다음 글 부터는 채널 '스톨'에만 올리도록 할 테니,

채널 검색이나 닉네임 검색해서 봐주세요 (__)

 

-------------------------------------

 

12.-Good Morning?-

 

 

 

오랜만에 아침방송들을 봤다.
몸이 '더 자고싶어! 더 자!' 라고 외치는 듯
찌뿌둥했지만
오늘은 지연일 데리러 가야하거든 -_-

 

 

 

 


"-_-!!"

 

 

막 침실에서 나온 울 엄니의 표정은..

일찍일어난 새가, 더 일찍 일어나서
방어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벌레를 본 듯한
표정이셨다.

 

 

 


"^ㅡ^!?"

 


엄니는 날 방으로 끌고갔다.


"아들, 마저 자렴."

"잉?"


"사람이 안하던 짓 하면.... 큰일난다더라 -_-
엄마는..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엄니.. 세계평화씩이나;;

 

 

 


근심이 가득한 표정의 엄니를 뒤로한 채...
집밖으로 나왔다.


버스를 타려다가, 혹시 일찍 찾아갔는데
지연이네 어머니가 계시면 어떡하나.. 해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만약 지연이네 어머닐 만난다면??

 


"안녕하셨어요? 어머님(__)"
"그래요 인성씨 다시만났네요. 날씨가 참 맑죠? ^^"
"그러게요. 이제 완연한 봄 날씨군요"

 

 

 

 

 

 


이런 대화가 오고가진 않을테니까-_-

 

 

지연이 오빠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언젠간 만나야 할 뿐만아니라 음...
지연이 어머님께 내가 익숙(?)해지도록
해야 할텐데..

 

 


단지 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하고 있는게 아닌지......
그렇다고 언제까지 피하고만 있을 순 없는데..


지연이 어머님께서 시간이 날 때

양해를 구한 뒤, 깊은 이야기를 나눠야겠다.-_-;;

 

 

 


..지금 생각해보니, 지연이네 어머니는
10살짜리 아이를 둔 엄마치곤.. 상당히 젊어 보이셨다.
미인이기도 하셨고.-_-*

 


많게 봐도 30대 초반정도?
젊은 나이에 지연일 키우기 힘드실텐데...

더군다나 지연이 아버지도 없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지연이네 집까지 와 있었다.

 

 


"지연아~ 오빠왔다!!!"


"오빠~~~!!"

 


하며 내 다리에 매달리며 웃는 지연이가
그렇게 귀여울 수 없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난 호빗과 인간을 구분짓는
175라인이어서...
(요즘엔 180이라드라.. ㅠ.ㅠ 키키키키 컷컷컷컷 키컸으면~)
지연인 내 배를 붙잡고 환하게 웃었다.

 

 

그래도 지연이가 귀엽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구나. 허허허허

 


언제 한번 한예슬표 '오빠~'를 시켜봐야겠다. *-_-*

 

 

 

 


"오빠 오니까 좋아?"
"응 좋아!"

 


음......; 솔직한 지연이....;;

원래는 '뭐야 오빠~' 나,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이 빨~개지는걸
기대했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다. 흐흐흐

 

"얼만큼?"
"이~마~안큼!"
하면서 손으로 큰 원을 만든다.

 

"엄마보다 좋아?" 

 

으헤헤헤

 


"음.... ;;"

 


"말해봐~ 엄마가 좋아~ 오빠가 좋아~?"
"음...........;;;"

 

 


고민하는 눈치다. 흐흐흐
이쯤에서 떡밥을 던져줘야지.

 

 

"엄마한텐 비밀로 할게~~ 오빠한테만 말해줘~"

"음.. 일루와바"

 


드디어 녀석이 말하려한다!

 


"응~?"
"귀대바!"

 

 

으헤헷 지연인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

 

 

 

 


...........


"속닥속닥"


"헉! 정말!?"

"응! 이거 비밀이니까 꼬옥~ 지켜야해! 알아찌? 오빠???"


"알았어! 꼬~옥 비밀 지킬게!"

 

 

 

 

 

 


13.-우리집-

 

 

 

 

지금 지연이와 나는 우리집 문앞에 서있었다.

 


집에 오는동안 엄마한테 지연이를
어떻게 소개할지 생각해봤다.

 


'엄마!! 얘는 내친구 지연이야!
지연아 인사해! 우리 엄마셔!'


음..... -_- 이건아니군.

 


"지연아! 오빠 엄마보면 인사 잘해야돼! 알았지?"
"응! 나도 알어 오빠!"

 

 

 


"엄마 아들왔어~요"
"어딜 갔다왔길래 벌써 오..........니?"

 

 

"지연아 인사해. 우리 엄마야"

"안녕하세요. 지연이예요^ㅡ^"

 


"얘는 누구니-_-?"

 

 


나는 엄마에게 지연이를 만난 것부터,
지연이에 대한 모든걸 설명했다.
(지연이는 잠시 내방에 옮겨놓고..)

 

 

"그래서 니가 저애 오빠가 돼기로 했다고?"

 

"응. 엄마."

 

"어휴!

어린나이에 애가 안됐긴 하다만,
넌 니 앞가림이나 제대로 할것이지! 
곧 군대갈놈이 팔자 좋~다."

 

 

"엄마~ 그러지말고~ 귀엽잖아!!
나 군대가기 전까지라도 잘해주고 싶어서 그래."

 

"그래 군대 가고나면? 쟤는 좋아라~ 하겠네?"

 

 

"...................."

 

"아침 일~찍 일어날 때부터 뭔일 날 것 같더만
왜 사서 일을 만들고 다녀! 이것아-_-!"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었기에,
그점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엄마 그러지말고~ 엄마도 '귀여운 딸하나 생겼다~'
생각하고 잘해줘~ 불쌍하잖아.."

"니가 더 불쌍해 이놈아 -_-"

 

 

 

-_-;;;

 

 

"나 군대가고나서도 우리집에 데려와서
맛있는것도 해주고~ 응?응?? 진짜
내 동생 삼고싶어서 그래~ ㅠ.ㅠ
혜지네처럼.. 그렇게 지내면 안될까? 응?"

 

 

 

 

 

 

내게는 같은 동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혜지라는(가명입니다)

초중고 동창뇬......동창인 사악한 여자애가 있다.


어릴적부터 그뇬... 그애네 어머니랑, 우리 엄마랑 친하시기도 하고..


그래서 서로네 집을 들락날락, 이집이 내집 저집도 내집,
아주 허물없는 사이다.
 


다만 그뇬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지
누님이라 부르라고 해대서 문제지만 ;;


난 고등학교 때까진 밖에서 그뇬에게.....

 

 

 

 

 

 

 

누나라 했다. -_-;;

 


대학 들어가고 자주 못만나다가,
얼마전 방학후 다시 자주 만나게 됐다.

 

방학후 첨 만나서 술한잔 하다가
왜 누나라고 안부르냐해서


완강히 거부하다가..... 맞았다 -_-;; 나쁜!!

 

 

그래도 이제 성인인데, 계속 이렇게 살수는 없지않은가!!
그래서..........

 

 

 

 

 

 

술한번 사주는걸로 쌤쌤하기로했다. ㅠ_ㅠ


그때 그뇬은 비싼 안주랑
첨 먹어보는 술들을 많이도 시키셨다.

 

지금 내 생활이 궁핍하게 된 데에는
내가 일을 안해서 수입이 없는 것도 있지만,
그뇬의 활약이 무지 크다 -_-+ 사악한뇬 ㅠㅠ
(날 볼때마다 뜯어먹으려 한다. ㅜㅜ)

 

 

그러고보니 군대가기전에
혜지한테도 지연이에 대해 말하고 가야겠다.
부담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이 많은 애니까.

 

 

 

 

 

아무튼! 난 지연이랑도 그렇게 지냈으면 했다.
지연이네 어머니한텐 아직 말 못했지만.-_-a
우리 엄마라도 포섭 해놔야하지않겠어?

 

"엄마는 모르겠으니까, 니가 알아서 해!
과일 깎아줄테니까 가져가서 먹어"

 

 

 

 


...............

 

그렇게 지연이와 티비도 보고, 컴터도 하고..
엄마랑 얘기도 좀 나누면서
점심이랑 저녁까지 우리집에서 해결 한 뒤,
집에서 나가려했다.

 


시종일관
'니가 알아서 하세요'라는 분위기를 '내게만'
풍기시던 엄마도
(지연이에게는 잘해주셨다.)

 

지연이가 안돼보였는지,
갈 때 맛있는거라도 사주라고
내게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주셨다.

 


밥먹을 때랑 티비볼 때 지연이의 귀여움과
애교가 한 몫 한 듯도 싶지만...-_-

 


"안녕히계세요~"
"그래 잘가고, 다음에 자주 오렴~"
"네~^ㅡ^"

 

 

말은 그렇게 했어도, 지연이가 싫진 않으셨나보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지연이와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었다.
음;; 아직 준비도 안됐는데;;(자금적인 면에서 ㅜㅜ)


밖으로 나와서 정류장까지 걸으면서 물었다.

 

 

"지연아 내일이 무슨날인줄 알어??"

"무슨날인데 오빠???"

 

 

"무슨날일까~요?"

"머야~ 머야~"


"오빠가 말했었잖아!!
내일 지연이랑 오빠랑 놀이동산 가는날이지!"

 


"아! 맞다! 우아~ 정말 가는거야?
"당빠!!"


"응?"
"응..;; 당연하다고;"

 


"웅!! ^ㅡ^"
"그런데.. 오빠가 내일이랑 내일모레
엄~청 큰 일이 있어서 어딜 가봐야 하거든?
그래서 그런데 딱 삼일만 더있다가 가면 안될까?"

 

 

"응? 오빠, 무슨일인데? 어디가는거야?"

 

녀석은 실망했다기보단,
혹시, 내가 어디로 가버릴까봐 걱정하는 듯 했다.

 

 

"응.. 비밀이야 엄청 큰 일이 있어.
나중에 오빠가 말해줄게!
그리고 삼일 뒤엔 꼭! 놀이공원 델꼬가줄게!"

 

"응 알았어. 오빠! ^ㅡ^"
 

 

 


------------------------------------------------------

 

매번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__;)

 

왼손 손목을 다치는 바람에...

 

다음글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올리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젠쟝...|2008.03.08 12:50
스톨에...중독되어버렸어......... 네이트 키자마자......................스톨이라고 검색하는 ..날 발견했다 빨리.........빨리 완결이 됬으면 좋겠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