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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만서면 심장이 먼저 뜁니다

유끼꼬 |2003.09.08 12:24
조회 4,757 |추천 0

며칠전 말다툼이 맘에 걸렸던지... 짱구가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이구 함께 있는데..무슨 데이트냐구요?

가끔...데이트도 한답니다..항상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데이트 하는 맘은 첨 사귈때처럼 설레임니다..

벌써...5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두..여전히...

짱구 앞에서만 서면..얼굴이 울구락 불구락~ 가슴이 콩닥콩닥~

손을 잡아두 전기가 짜릿짜릿~ 한게... 설레임니다...

그런 짱구와 어제 데이트를 했슴당..행복한 데이트를 말이죠~

오랜만에 둘이서 옷구경도 하구 여기저기 다리품 좀 팔았슴당.

짱구 : 나 바지사구 시포~ 힙합바지..

나 : 미쵸~~ 당신 나이가 몇인데 힙합바지야?? 딴걸루 사~

짱구 :(특기인 때쓰기 작전 나옴당) 시로~! 나 힘합바지 살꼬야~

벌써..청바지 가게 앞에서 이바지 저바지 대보고 있슴니다..

짱구 : 이거 어때? 갠찮아?

나 : (보아하니..무늬 잔뜩 들어가구 페인팅 한 힙합바지임당..)

     그게 입구 시포? 당신 나이가 몇인데....

짱구 : 한살이라두 어려보여야한단말야~ 나 이고 살꼬야!!!

이때 아니면 언제 입어보겠냐는 짱구말에 바지 사줬더니...

짱구 : 나 신발이 안어울려(정장바지에 구두신고감)

나 : 그래서 모~~(신발 사달라는 눈치)

짱구 : 신발 사줘~~ 운동화~~

나 : 집에 운동화 많자나~!!!

짱구: 시로~ 지금 사죠~~~~ 청바지에 구두가 안어울리자나~!

      (벌써 신발가게에서 신발 이리 저리 신어보고있음)

헐수없이 신발까지 사구는... 짱구 하는 말..

짱구 : 니 옷도 사야쥐~ 가을인데 티하나 사~

나 : 됐어... 내 옷은 무슨....

짱구 : 굴지 말구 사라..내가 골라주께...

같이 구경 다니다가 티두 샀슴당..커플룩으로...

같이 커플룩을 입엇는데...어찌나 짱구가 귀여워보이는지...

짱구 : 나 이뽀???

짱구의 개굴스런 말에...웃음이 절로 남니당..

비도 오는데...곱창볶음에 쇠주한잔~! 캬~~~~

굴구..얼추 시간이 벌써 12시가 넘었슴당.. 집엘 가려구 하는데 ..

짱구 : 모처럼 데이튼데 벌써 집에가?

나 : 그럼 또 모하자구???

짱구 : 심야영화보자...영화보자~~~(조르기 작전)

그래서 결국 심야영화 봤슴당...새벽 2시 40분에...전번에 대땅 잼없어서 죽을뻔(?) 했던..

바람난 가족에 이어 어제는 오~! 브라더스를 봤는데..

정말이지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짱구의 또다른 특기 - 성대묘사,...따라하기..

짱구 : 짜장묜~~!( 영화에서 이범수의 대사임)

똑같이 따라함당..너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구 싶슴니다.. 2

글구는 걸어서 집에 오는길에...은근슬쩍 손을 잡았어요...

그의 손이 오늘따라 왜 그리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몰겠습니다..

모처럼의 데이트에 함박웃음이 절로 남니당..

집에 들어서는데...짱구의 달콤한 키스가 이어짐니당..

키스를 하는 순간...내 입술에 다가오는 순간이..넘 짜릿해요..

가슴이 먼저 암당...심장 박동소리가 요란합니다..

나 : (귀에다 살짝 속상임당) 내 심장소리 들었어?

짱구 : 니 여름향기 찍냐~!??

분위기 확~!!! 깸당...

우띠~~! 남자가 무드가 없게... 말을 그리 함당..

신경질이 확~ 나서...

그래두 뾰루퉁해진 제 맘을 풀어주려구 제 앞에서 짱구 춤을 춤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저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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