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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타까워서..

찌글 |2008.03.11 10:24
조회 745 |추천 0

경험자로 이 게시판 자주 둘러봅니다.

누구보다 큰 응어리와 짐을 지고 사는 사람이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사람이 긍정적이라 나름의 의미를 찾아가며 살고 있고

그걸로 의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혼...

그거 절대로 최고의 선택은 못됐니다. 다만 최후의 선택일뿐입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아니라 분명희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선택입니다. 단 마지막 하나 절대 양보하지 못할 것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선택입니다.

 

댓글들보면 너무 쉽게 이혼을 얘기하는 분들

과연 이혼이 얼마나 큰 책임을 동반하는 결정인지 경험해보신 분들 인지 묻고싶군요.

 

제 경험 간단히 얘기하자면

지금도 후회합니다. 그러나 돌아갈 생각 전혀 없습니다. 희생이래도 좋고 포기라도 좋았을 그 시기에 끝까지 놓지 못했던 책임마져 놓게한 그 상황이 원망스럽고 애초에 섣불이 결정한 선택이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

 

절대 상방방 때문에 이혼을 결정하지 마세요. 내가 지켜야할 마지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게 지켜지지 않았을 때 그때서야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그 후회와 상실은 애초에 내가 선택한 책임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하고 좀 더 신중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이 힘들겠지만요.

 

아직 30대 이고 나름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사는 삶이지만

남겨진 상처가 쉽게 치유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나를 반성하지만 결론은 어쩔 수 없는 최후의의 선택이었기에 책임지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혼, 절대 최고의 선택은 아닙니다. 단지 최후의 선택일 뿐입니다.

그리고 더 큰 책임과 상실을 짊어져야할 선택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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