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번주에 법원가네여....

한심한나... |2008.03.11 23:46
조회 2,037 |추천 0

별거한지도 벌써 일년이 넘어가네여...

결혼... 이란거 생각하면 지겹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여..

결혼하고 아이가 바로 생겨서 아이가 벌써 5살이네여...

 

결혼하고부터 줄곤 노는 남편...그것도 결혼하고 아이 태어나는해

일년에 딱 월급을 3번을 가져다주더라구여... 거기서 반이상은 자기가 쓰고...

한달 핸드폰요금 15만원기본.... 온갖 사람들 다 불러서... 술사먹이고...

결혼전에 비상금 다 가져가서 빚갚는다고 그러곤 리니지게임 아이템사고...

 

결혼하고나서... 같이 있는 시간보다 시어머니랑 아이랑 저랑 집에있는 시간이

더 많았네여... 한번 나가면 외박은 기본...술이 왕창 취해서 들어와서 제정신을

못차리고.....

그러다 애 돌지나고 싸우다가 죽도록 맞고... 나와서 몇개월 별거...

다신 안그런다고.... 빌고 빌어서 애기땜에 다시 합쳤지만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구여..

매일 겜방... 사업한다고 시어머니가 주신돈 일억정도 허벙터벙쓰고...

결국 망하고....  술에 쩔고... 게임(리니지)에 쩔고.... 여자문제로 가끔 머리아프게하고..

 

작년에 나가서는 10일동안 집에 안들어오더라구여...

어머니한테 더이상은 못살겠다고 그러니깐... 애기아빠오면 이혼하자고 말하라고..

그러다가 아들이 들어오면 입 싹닫아버리고....

 

이렇게 저렇게 살다가...작년 1월달에 이혼하기로하고 집을 나왔네여..

그러고 아직까지 이러고 살고있네여... 별거...

그동안 지겹게 많이도 싸우고.... 연락을 거의 안하고 살아서 뭘하고 사는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일은 한다고 하더라구여....

 

시어머니..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여..

시골에 아버님이랑 시할머니 계신데... 서울에와서...남편이 경제력이없단 이유로

결혼하고 쭉~ 같이 살면서..한달에 30만원씩 주시더라구여..

그걸로 살라고... 전 친정에서 도움받아가며 그렇게 살았어여...

애기라도 봐주심 저라도 일을할텐데... 애기 돌때쯤 일을했죠....

늦게 들어왔다고 애를 저한테 확 던져주고 방으로 문 쾅~ 닫고 들어가시는 어머니..

별거를 시작하고... 어머니한테 참 모진말도 많이들었죠...

니가 사람이냐.. 내아들이 뭘 잘못했냐???  돈 못벌어다준 죄밖에 더있냐??

여자문제... 니가 집에서 단속을 못해서 그런거지...

아들이 못벌면 너라도 나가서 벌으면되는거 아니냐고.....

며칠전엔 저한테 개같은년이라고하네여... 이젠 울고불고 다시 살겠다해도 다신 안받아준다고

그러시더라구여..

그래서 전 그런걱정안하셔도된다고했죠...

저희 친정엄마가 독해서 딸년 이혼시킨다느니.... 너랑 친정엄마랑 똑같다더니..

정말 참을수가없어서....같이 싸웠어여..

당장 이혼하라고 하시더라구여...

 

4년동안 세월이 너무 길어서... 다 말로는 못하겠네여...

이래저래해서...이번주에 법원에서 만나기로했네여...

5살된 딸아이보면 참 맘이 아프네여...

 

일년동안 죽어라 뛰었어여... 정말 동생가게에서부터......시간날때마다....

일을해서 조금씩 더 벌구여...

집을 나올때... 딱 10만원을 들고나온지라...

친정에 손벌리기도 뭐하고... 애기아빠가 친정에 빌려간돈도 많고.....

부모님도 장사하셔서 바쁘신데.. 저 일할때 아이봐주시는데 정말 피곤해하시네여..

열씨미 돈을 모은다고 모으고있지만 .. 애기 어린이집다니고부턴 왜 이렇게 자질구리한

돈이 많이드는지...

4년동안 살면서 제이름으로 빚만 지고.... 지금 죽도록 벌어서 빚에 반은 갚았지만...

아직도 갚아야할빚이있으니 돈이 안모아지네여.....

일년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뛰어왔는데....

오늘 새학기 시작이라 또 목돈이 나가고..통장을보니 한숨만 나오네여...

 

아이아빠는 작년에 돈이라곤 한푼도 보태주지않았고...

위자료.. 남편이 능력이안되서...받을 생각도안하고... 지금은 서류정리되면

한달에 30만원씩 준다고 그러더라구여...

친권은 절대로 포기못한다고... 양육권만 가지고...나중에 자기가 안정되고 능력되면

아이 꼭 데려간다고....

정말 화가나서 미치는줄알았어여.... 아빠노릇은 하나도 안하면서...친권을 가지려고

그러는거 정말 이해가안되네여...

아이 할머니랑 아이 아빠가... 능력안되면 자기가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그러네여...

 

친정에선 일단 니가 안정되고... 돈을 모아야지....된다고.. 니 생활도 가져야하는거

아니냐고.... 일단은 보내라고하는데....

아이 얼굴보면 도저히 못하겠네여.... 밤낮으로 일하느냐고 같이 시간도 못보내주고..

매일 일에... 아이돌보고... 정말 힘드네여....

점점....

아이아빠 성격상... 말만 양육비 보내준다고 그러곤  한 몇번 보내주다가...

말겠죠... 매번 그런사람이니.. 돈생기면... 몰래 숨겨뒀다가 나가서 술마시고..

노는데 다 쓰고.. .지갑에 천원짜리한푼없어서 돈좀달래면...

엄마한테 달라해.....이런식...

 

시어머니한테 너무 기대는남편... 뭐든 엄마엄마~ 그러고 모든 아들이해달라는거

다해주는 어머니.. 정말 생각만해도 싫어지네여...

아들앞에선 아무말안하고...저랑 둘이있을때는 이혼해라...그러고 막말하고..

아이아빠는 아직까지 그래여... 엄마가 너한테 뭐라하디?? 내가볼땐 참고또 참고있더만..

전 들을말 못들을말 다 듣고 살았고..별거중에도 다 들었는데..

말해도 안믿어여... 미칠노릇이죠...

 

이혼은결정된건데...아이 때문에 정말 어찌해야할지...

물론 지금 이렇게 죽어라뛰면.... 아이랑 같이 살순있겠죠.....

힘은 들겠지만... 그런데 요즘들어선 자꾸 벅차단 생각이 드네여..

제가 나쁜엄마인가여??? 아이 얼굴볼때마다 미안해서 미치겠네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