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 분비가 대개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 홀몬인 에스트로겐이 단기간에 감소하면서 피부의 탄력성이 감소됩니다. 콜라겐 생성과 진피의 히야루론산이 감소하면서 피부는 건조해지고 얇아지면서 잔주름이 많이 생겨 축 처지게 됩니다. 특히 얼굴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많이 존재하여 더 늙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낭도 감소하며 머리카락도 가늘어집니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을 탱탱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유방은 유선조직이 지방으로 대치되면서 처지기 시작하며, 질이 위축되어 성교 시 통증이 수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홀몬에 의한 피부 및 모발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치유하는데는 식이요법, 운동, 비타민 제재, 에스트로겐 보충요법 등의 여러 가지 효과적인 대응방법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란 무엇일까?++
에스트로겐이란 인체에서 분비되는 가장 강력한 호르몬 중의 하나로, 생리, 임신, 그리고 폐경에 이르는 여성의 일생을 조절하는 홀몬입니다. 인체의 에스트로겐 농도는 뇌에서 간장, 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조직과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자궁, 비뇨기, 유방, 피부, 그리고 혈관들이 유연성과 정상상태를 유지하는데 에스트로겐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인생에 있어서 초경과 폐경은 꼭대기와 골짜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스트로겐 농도는 초경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시상하부가 근본적으로 이 홀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위이며 여기서 뇌하수체로 하여금 여성 홀몬 분비를 촉진시켜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도록 신호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또한 유방의 발달과 음부에 털이 자라도록 하며, 여드름, 성적관심, 정서변화 그리고 생리통들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에스트로겐 보충요법(Estrogen Replacement Therapy)++
ERT라고하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폐경기 시작과 더불어 감소하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하여 폐경기에 의한 여러 질병과 노화 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1960년대에 개발된 후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신체내에 Estrone, Estradiol, Estriol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1970년대에는 임신한 암말의 소변에서 추출한 프레마린(Premarin) 및 에스트라디올 등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의약품 중 하나였으나, 이들의 대사물질 중 C-16 Hydroyestrone이 원인이 되어 ERT환자 중 유방 및 자궁암의 빈도가 증가하였습니다.
이후 에스트로겐의 용량을 낮추면서 프로게스테론과 병행하는 새로운 ERT치료프로토콜을 개발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암 발생율은 ERT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ERT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낮아지게 되었으며 심장병과 골다공증에도 좋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ERT치료 환자들의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의 부작용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으며 유방암, 자궁내막염, 혈전색전증, 고혈압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투여 시에는 유방통증, 다리부종, 점액대하, 체중증가 및 자궁출혈 등이 나타날 수도 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식물에스트로겐(Phytoestrogens)++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각종 합성 약품과 홀몬의 천연 대용품들과 영양식품들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식물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물질들이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유방암에도 보호 효과가 있어 에스트로겐의 대용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식사를 통해서 섭취하는 식물에스트로겐은 주로 과일, 채소, 육류에서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을 대상으로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된 것으로는,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서 분해된 알곡류, 섬유질류, 과일류, 채소류 등에 만들어지는 리그난(Lignan)과 콩류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