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바보 인가봅니다
두번째 수술이었습니다.. 두번이나 그렇게 몹쓸짓을 저지른겁니다
...거의 5년을 사귄 그 사람..
첫번째 수술은 그애와 헤어졌을때 혼자했었습니다
혼자 눈물 흘리면서 먹기만 하면 토하고 정말 괴로워 하면서 혼자
돈..모아서 수술했습니다
다시 그와 만나서..정말 바보같이 그러지 않겠다고
이젠 다시 그런짓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놓곤 또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바보같았기에 제가 먼저 말했죠 수술하자고 병원가자고 하니
돈은? 이렇게 묻는 겁니다 ...전 집에 엄마 아빠 다른곳에 사시고 혼자 돈벌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합니다 생활비도 혼자 빠듯한데 돈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애 통장에서 돈 빼내서 수술했습니다 의사가 그러더군요
자궁이 많이 안좋다고 아이 가질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수술하고나서 그 다음날 병원에 꼭 오라는 의사의 말을 그애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다고 하니 괜찮냐며 참을수 있겠냐며 정말 안되겠음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 그런 애가 아니었는데
시간이 많이 변해 그애의 착한 마음도 뺏아가버린것 같더군요
그 다음날 ..그래도 저 일나갔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집에 누워 있는데 왔더군요 그녀석은 집에서 놉니다 그리고 티비를 보면서 낄낄거리며 웃다가
그러더군요...' 멍청한 남자랑 멍청한 여자가 만나면 뭔지 알아?'
'몰라 뭔데..?' '그건 임신이야'
...제가 앞에 있는데 ....그런 말을..제가 멍청하다는 겁니까?
달려들때는 언제고 항상 피임하지 않고 안에다 찍하고 싸버리던게 누군데
이제와서 저에게 뒤집어 씌우는 겁니까?
이제와서 정말 큰충격을 먹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하혈하고
아픈데....
.....이제 정말로 그애와 헤어질때가 온것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