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바로 어제였습니다.
시댁갈려고 막준비를 마치고 전 빈병에다가 종이류등을 현관앞에 내어놓았습니다.
그전에 남편바지를 다림이질 하고있었구요..사실 두줄로 만들기 일쑤인데..어제도....-.-
내가 잘못하면 자기가 다리면 되지...항상 절시킵니다..
갑자기 남편왈 빈병가져가지마 오늘은 그러는것이었습니다.
사실 시부모께서 빈병 폐휴지 이런거 모아서 파시거든요 생활비에 보태쓰시느라..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제가 생활비 일일이 드릴형편이 못되어서 제성의껏 회사에 있느 빈변모아다 드리고 종이 옷 종류 모아 드리고....옆집거까지....우리 친정에 얘기해서 신문지 모아두라고해서 그것도 갖다드리고.....
근데 오늘은 가져 가지마 그럽니다...
그래서 아니........한달 벼르고 벼르다가 가져가는것인데 왜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눈을 험상궂게 하더니만 가져가지마 하며윽박 아닌 윽박을 지르는것이엇습니다.
나원참 기가 막혀서......
저도 한성질하거든요.........그래 가져가지마........하면서 격분하여서 빈병을 두개 깼습니다....
복도바닥에 내동댕이쳤죠 제가 열심히 모아둔것이엇는데........
바로즉시 전 멱살잡히고 한대얻어맞고........의자로 내리침당하고........
선풍기들고 패려다가......맙니다.....
너같이 성질드런운 여자한테 애못키운다나요......
그래.........나성질드럽다........이러면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눈물로 나고........
이혼하자 당장.........남편이럽니다......
그래 나 바라는바야 나도 정내미떨어졌어........
내가 빈병팔아서 내가 갖냐?????니네엄마주는거야......
나 기가막혀서........
좀잇다가........남편왈 ..........이번추석은 보내고( 부모님생각끔찍히 하는군....)
이혼하잡니다.........싫다고 우기다가......그래 이번추석 보내고 법원가자 하는생각입니다.
에궁....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우리두아들녀석들 도 밉습니다.
울면서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엄마 죽는다고 말해달라고 소리쳐도 지아버지 눈치보느라 못하네요.
자식새끼 다필요없습니다.....
두아들녀석은 친정에 두고 딸내미 만 데리고 집에와서 남편은 지금자고..이불깔아 자기옆에 내베개 둔것보니깐..........이사람뭐하자는건지.....사실 낮에 시댁식구들과 영종도도 다녀오고 했거든요...
아무튼 전 고민이 많답니다-.- ...이혼하고도싶고 ...겁도나고........
딸내미 데리고 혼자 살아갈것도 걱정이고........그동안 여러가지 빚도 혼자감당해야 해서 그것도 걱정이고...........
어떤결정이 옳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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