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로 대학교 2학년이 된 여대생입니다.
저는 지방캠에 재학중이라
덕분에 금요일 오후면 항상 집으로 여행 아닌 여행-_-을 한답니다;
금요일 오후에 인천에 도착해서,
일요일 밤이면 다시 학교로 버스를 타고 슝슝=3 돌아오곤 하죠..
그런데요 !!! 터미널을 이용하는 중..
2년째 해를 넘긴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톡톡!!!에 글을 올려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인천 터미널에서 하차하신 분, 특히 여자분이라면 한번쯤 만나봤을
불법 화장품 설문조사 때문인데요ㅠㅠ...
일은 작년, 아마도 한 10월쯤..이었을거예요.
정신없이 버스를 타고 두시간여를 달려온 저는 비몽사몽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하차 대합실을 지나 터미널 대합실로 가려고 걷고있는데
한 여자분이 와서 친한척을 하는거예요 막;
"아 언니~ 여기 설문조사 하나만 받아줄래요^^" 이러면서요.
부평 문화의 거리나 지하 분수대에서 지나다니다 보면
가끔씩 설문조사 하러 이미용학원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는걸 심심찮게 보곤 하는데..
뭐 그런건줄알고 알겠다고, 흔쾌히 허락했죠.
기초화장품 뭐쓰냐고 묻기에 그래서 저는 존슨즈 베이비쓴다고 말했어요- -...
엄마가 쓰시는 헤라나 설화수 뭐 이런것도,
더바디샵, 페이스샵, 미샤 뭐 이런것도 다 강해서 안맞거든요. 이 얘기도 같이 했죠.
뭐 여차저차 대충대충 설문을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피부 테스트 한번 받고가지 않겠냐는거예요.
뭐 사실 그거야 저도 궁금했던거라..
이기회에 내 피부 성향이나 알아보자 싶어 바보같이 쫄래쫄래 따라갔죠-_-
근데 이건 이상하게 터미널 뒤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로 데려가는 거예요!!!
그러더니 이번엔 대리라는 분이(;) 와서 얘기를 하는데,
처음부터 막 기분나쁘게 웃는거있죠;
언니는 이제 기능성 화장품을 슬슬 쓸 나인데 애기들꺼 쓰고 있냐면서..
그러면서 용접할때 쓰는 마스크처럼 생긴 피부 테스트기-_-같은 걸 꺼내들더니
대뜸 화장품 광고를 시작하더라구요.
앙띠아나...였나? 그거였는데, 한 번 구입하면 무제한 리필에 적립도 되고..
3만원에 10개월만 꼬박꼬박 내면 된다고.
돈없는 학생이 30만원어치를 기초 화장품에 쓸 돈이 어디있겠습니까-_-
그 얘기를 듣자마자 제가 단호하게(;)
애초부터 화장품 살 생각은 없었고 물건 안사고 테스트만 해도 된다고 하길래 들어온거라고
테스트만 받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더니
진짜 확--- 정색을 하면서 팜플렛 하나 주더니 그럼 가라고 하는거예요;
(아니, 테스트 해준다면서요?;; 믿을만한건 안되겠지만, 해주지도 않고...)
아.... 나오고나니까 그제서야 정신이 들더라구요-_-
그 사람들이 놔줘서 다행이지 나쁜 마음 먹고 차 안열어주고서
납치라도 하고 어디에 팔아먹기라도 했으면 어떡하나 싶은거 있죠ㅠㅠ
팜플렛 곧바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진짜 매주 ! 진짜로 매주 ! 한주도 안빼먹고 맨날 만나요ㅠㅠ
근데 진짜 치킨대가리인건지 매번 친한척을 하면서 다가옵니다- -
그것도 똑같은 사람이요. ㅠㅠ
아.... 진짜 매주 싫어 죽겠어요ㅠㅠ
무시해도 계속 따라오고, 팔 붙잡고 말걸고...
'지난번에 했어요' 이러고 말면 놔주긴 하는데...
인천 터미널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알거예요..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짙은 회색 패딩 입고,
얼굴 좀 까맣고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에 머리띠 한 여자분이요;;;
기분좋게 집에 오려고 인천에 도착하면 그사람 얼굴부터 보고- -기분 확 나빠집니다;
어떻게 따끔하게 한마디로 복수할 방법이 없을까요?
센스 넘치는 톡커님들ㅠㅠ
리플 기다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