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의 여자와 교제중입니다.
만난지도 좀 되고 슬슬 서로의 나이도 있고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대요
그래도 막상 전세방이라도 하나 얻어서 결혼 하려고 하니 돈도 좀 필요하고 한대
모아둔 돈은 없고해서 돈을 좀 모으려고해서 여자친구에게 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수입에 대한 부분을 맡긴거죠..
첨엔 잘하는듯 하더군요..
돈도 아낄려고 노력하고 밥 한끼를 먹어도 싼거 먹을려고 하고
모 대충 그럭저럭 잘 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어요....
한 세달정도 지나니 하루에 만나면 쓰는돈도 처음처럼 안그러고
재 수입에 70프로 정도를 줬는대..
돈 아껴야 한다고..
저보고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ㅡㅡ;;
모 그래도 냈습니다...
카드값이 쌓이더군요...
한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있는대 거기에 오바가 되더군요;;
결국... 4달째....
카드값을 매꿨더니.. 빵꾸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냥 모자른돈 다 주고.. 넘어 갔습니다...
재가 돈한푼 없이 생활을 할순 없지만..
최대한 아껴썼습니다..
원래도 돈을 그리 많이 쓰는 성격도 아니고 또 여자친구 만나는거 아니면
돈 쓸때도 없는대.....그래서..
버틸줄 알았습니다... 이번달만 좀 아끼면 버틸꺼야..
허리를 쥐어짜 보자..
하지만...
모자른 돈을 줬다고 여자친구는 짜증을 내더군요..
처음엔.. 그래 내가 돈 관리를 잘 못했구나.. 이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달 바짝!~ 쪼여서 다음달은 겨우
돈을 맞춰서 주고 했죠..
진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내가 이렇게도 살수 있구나 하고 느낄정도로요..
그러다 5개월째에 집에서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모아둔 돈도 없고.. 필요한 돈도 적지 않고..
고심고심 끝에 이번달 월급이랑 들고 있던 보험깨고 해서 보내주겠다고 했죠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이번달은 돈을 못주겠다고 사정이 이러이러 해서
좀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와....엄청 짜증내더군요...
넌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
돈은 어떻게 모을꺼냐.. 등등..
순간.. 여자친구가 아니라.. 돈귀신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봤죠..
만나면 데이트 비용도 내가 다 쓰고..
특별한날이면 모 사주고..
돈 없다면 용돈 주고..
거기다 우리집에 대하는 태도도 걸리더군요..
집에 보내준다는 돈.. 우리집이 힘들다는대.. 그게 문제인가..
재가 큰아들이라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하는대..
부모님은 둘이서 몇년 살다가 모시면 되지 않냐 이랬던 말부터..
무슨 날이면 난 장모님 장인어른 찾아뵙고 인사 다 드리고 하는대..
시부모님 되실분들에겐 얼굴한번은 커녕 전화 한통화 안하고..
저희 부모님 전화번호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내요..
ㅇ ㅏ... 진짜.. 생각하니 답답하내요..
돈때문에 이러는것도 싫고
진짜 로또라도 맞고 싶은 심정입니다.
돈만 있으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텐대...